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인류 고통의 가장 큰 원인이 ‘사회주의’라고 말했다고 VOA가 27일 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전날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허드슨연구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회주의는 정부가 경제를 통제하려는 무서운 발상으로 경제뿐 아니라 개인의 생각과 자산, 그리고 생명까지 통제하는 체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번영’이 아닌 ‘가난’, ‘기회’가 아닌 ‘의존’,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이 아닌 ‘매일의 악몽’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사회주의 국가 북한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유엔대사로 일할 당시 북한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됐는데 이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70%가 식량 원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고서는 북한 젊은 여성과 중년 여성의 5분의 1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고, 어린이 30%가 굶주림으로 인한 기형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북한의 이웃나라인 중국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이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큰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됐지만 이와는 별개로 사회주의 정치체제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나라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14억 명의 인구가 항상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같은 사회주의의 대척점에 있는 자본주의가 인류가 선택해야 할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자본주의는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의미할 뿐 아니라 다른 기본적인 권리를 말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경제적 자유 역시 필수였음을 이미 알았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그러면서 만약 우리의 집과 재산을 모두 빼앗긴다면, 그리고 아무 것도 가질 수 없고 정부가 모든 것을 소유한다면 그 것이 정말 행복한 것이냐고 반문하며, 절대 그렇지 않다고 역설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또 전 세계 극빈 인구가 200년 전에는 94%였다가 현재는10%로 줄었는데 이는 지난 40년 동안 이뤄진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런 일은 옛 소련과 동유럽 국가, 즉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중국이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가능했다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회주의는 공평할지는 몰라도, 그것은 모두가 공평하게 빈곤하고 불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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