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한국 여행 자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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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한국 여행 자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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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최고등급 격상...중국 이어 2번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우한 폐렴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격상했다고 VOA가 26일 전했다. CDC는 24일(현지 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다.

CDC가 가장 높은 단계의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경고’로 올리면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이유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우한 폐렴으로 유발된 호흡기 질환 발생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라며 “노인과 만성 질환자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득이 한국을 여행해야 한다면,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씻지 않은 채 눈, 코, 입을 만지지 말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알코올이 60%-95%가 함유된 세정제로 손을 닦을 것을 권했다.

CDC의 여행경보는 단계 ‘주의’, 2단계 ‘경계’, 3단계 ‘경고’로 구분된다.

1단계는 일반적인 보건상의 주의가 필요할 때, 2단계는 좀 더 높은 주의가 필요할 때, 그리고 3단계는 질병이 창궐했을 때 발령된다.

한편 미 국무부는 25일 CDC 처럼 여행경보를 올릴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여행경보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고, 안전 우려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경보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의 상황, 건강상 위험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무부는 22일 한국에 대해 4단계중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한국 여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여행 일정이 지연되고 강제 격리될 수 있으며, 매우 비싼 의료비를 지출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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