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 대기업 뉴스·코퍼레이션은 10일(현지시각) 산하의 다우·존스가 발행하는 미국 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 판의 구독자수가 20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의 2019년 10~12월기의 매상고는 전년 동기비 4%증가. 다우 전체의 디지털 서비스의 계약자는 17%, WSJ는 13%증가했다. 디지털화 전략의 가속화가 수익에 공헌하고 있다.
다우·존스는 작년, 미 IT기업의 애플과 페이스북과 제휴해, 각각 다루는 뉴스 서비스에 유료로 기사 전달을 시작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의 톰슨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제휴에 의한 분배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양사가 질 높은 보도에 경의를 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요지에서는 뉴욕타임스(NYT)도 디지털화를 추진했고, 인터넷 판의 2019년 말 계약자수는 전년 말 대비 26%증가한 342만9천명에 이르렀다. 크로스워드 퍼즐과 요리 레시피를 포함한 디지털 전체 계약자는 31% 증가한 439만 5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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