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히 근검절약과 특화(차별화)사업추진으로 브랜드 가치도 높일 계획..
인천 백운주택재개발1구역조합(조합장 정낙인)은 지난달 12일 인근의 할렐루야 교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조합정기총회를 갖고 심의안건 18개 모두를 통과시키면서 현재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백운주택1구역조합이 선정한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도시정비사업부분 수주액이 2조 8,322억원을 기록하면서다. 이로서 종전 1위였던 포스코건설을 앞지르게 돼 현대건설은 브랜드가치(예정 힐스테이트 시청역 아파트)가 상승하면서 백운주택1구역재개발조합사업에도 반사이익으로 호제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지는 새해를 맞아 사업박차에 대한 기대와 조합원의 분위기를 듣기 위해 백운주택재개발1구역조합을 방문해 정낙인 조합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Q :우선 조합원들께 새해인사 한 말씀을 먼저 간략히 하시고 백운1구역 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조합원들에게 호재가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말씀을?
A :새해를 맞아 조합원들에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백운1구역조합 사업은 인천 남동구 구월로 41(간석동)일원(3만2368.4㎡)대상이다. 이곳에 공동주택(아파트)728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2가구가 축소돼 현재 726가구로 변경됐으며 근린생활시설(1층 상가)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리고 호재라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노선이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 사업부지에서 가까운 인천시청역에서 서울권 등 수도권의 교통편의(접근)성이 높아져 분양에 청신호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업구역에는 석바위시장역이 인접해 있고 시청역까지는 도보로 5분가량인 대략 400m가량에 근접해 있다.
더욱 인천의 재개발현장은 피해보는 사람이 있으면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듯 타 재개발현장이 대부분 중도하차(사업포기)하면서 반대국부로 공급(분양)물량이 줄었기 때문에 수요공급의 시장논리상 반사이익을 보게 되어 백운1구역은 전화위복이 됐다.
Q :입지조건도 중요하지만, 직접적인 사업성은 사업계획 중요한데 조합원의 이익과 분양을 위해 특화사업적용 등 변경은 없으신지?
A :특별한(차별화)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한다면 사업부지의 아파트건립에 신기술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은 싱크대에서 분쇄해 하수도로 배출하는 방식인데 친환경적이지 않다. 그래서 우리 아파트는 친환경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ecohome)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방식인 아파트 베란다의 안전대(난간)을 없애고 15cm가량을 확장한 특수신기술공법으로 특수유리로 시공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이사에 염려치 않도록 이사할 때 사다리차의 이용이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공간 확장과 미관, 안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 조합원들은 아무래도 분양에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도 같은데?
A : 그 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린다. 예전에는 인천지역은 분양가 1,200만원도 비싸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작년 주안1구역은 분양에서 1,480만원에 완판 됐다. 이로 인해 당 조합은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분양가를 고심하고 있는 상태다. 주안1구역 완판소식으로 대다수 조합원은 사업전망에 고무된 상태다.
Q.현재 사업진행상황과 그동안 조합사업을 이끌어오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A : 지난해 6월 14일 남동구로 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고시를 득하고 현재는 지난해 12월 9일 인천광역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기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로 2월 중순이면 재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려웠던 점은 12년 사업기간동안 한마디로 하자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추진과정에서 한때는 추진위원회에 운영비가 없어 사무실을 지하로 이전하는 등 했으며 습도가 높아 컴퓨터 등 사무용기기가 엉망이 되었다. 그래서 본인자택으로 이전해 업무를 보기도 했다. 지하실에 생활하다보니 건강이 엉망이 되어 지난 2017년에는 척추협착증 수술도 했으며 현재도 한쪽 발목에 장애가 생겨 고생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사업비로 대여한 22억 5,000만원이 건설업체로 부터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조합원전체와 임대의원들이 피해가 될까라는 염려에서다. 이에 시에서는 뉴스테이사업으로 사업전환을 권고했지만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더욱이 어려웠던 점은 지역의 통장을 하다 이사업에 앞장선 계기가 됐는데 가까웠던 사람 등 이해관계에 따라 지적을 넘어 욕설까지 들을 때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움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전망으로 볼 때 전 조합원의 홍복이라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낀다.
Q : 끝으로 조합원이나 관계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우선 함께해준 현대건설에 감사드린다. 한때 사업포기검토로 상호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현대가 포기하지 않고 조력해준 덕택에 오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합원여러분께도 더욱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조합은 최대한 사업이익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사무실도 알뜰히 절약을 위해 전세로 얻었듯이 운영비용도 절약해 근검정신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조합원님께서는 더욱이 조합을 믿고 더욱 성원해 주실 것을 고개 숙여 감사와 함께 당부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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