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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대권예비주자 박근혜 전 대표 ⓒ 뉴스타운 임원택^^^ | ||
이날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진풍경을 보였으며, 한 관계자는 "자신들이 유신 독재에 항거해 학생운동을 하며 고초를 겪었지만 지금 현실의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지향적인 지도자는 박 전 대표가 시대가 원하는 지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다시 한 번! 제2의 한강의 기적!” 라는 제목으로 한강포럼 회원 및 시민단체장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래와 같이 역설했다.
박근혜 전 대표 "한강포럼" 연설전문
저는 오늘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정말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식민지배와 분단, 전쟁, 그리고 IMF까지 모두 이겨낸 우리를 보고 세계인들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우리의 땀과 눈물의 결과였습니다. 오로지 잘 살아보겠다는 각오 하나로, 그리고 후손들에게 더 이상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의지 하나로, 땀 흘리고 눈물 흘린 결과가 한강의 기적을 낳았던 것입니다.
그 때 우리에게는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이 있었기에 참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국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고,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자신감은 사라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6.25이후 경제위기, 국가정체성의 위기, 북핵 위기가 복합된 총체적 국가위기 상황입니다.
모든 면에서 옛날보다 여건이 훨씬 좋아졌는데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라는 가장 중요한 믿음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된 원인은 결국 국가지도자에 있습니다. 지도자가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지 않고, 코드와 이념에 집착한 결과인 것입니다.
요즘 우리 한나라당에서 이념 논쟁이 벌어지니까, 저의 이념이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의 이념은 간단합니다. 오직 국익이 있을 뿐이고, 국민의 이익이 있을 뿐입니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이념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저의 이데올로기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고, 당 대표를 하는 동안, 모든 정책을 우리 헌법적 가치와 국익의 관점에서 결정해왔고 어느 한쪽에 치우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도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나라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이 보수라면 저는 자랑스럽게 보수를 택할 것이고, 그런 게 진보라면, 자랑스럽게 진보를 선택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도 저와 같은 생각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다시 한 번 대도약을 해야 합니다.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다시 고성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성장률 목표를 7%라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잠재성장률 5%에 2%를 더한 목표입니다. 충분히 검토한 결과,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런 목표를 밝혔습니다.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반대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신이 내려와도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굉장히 능력 없는 신을 모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하시는 분의 생각과 정책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입니다. 7%가 아니라, 5%도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왜 성장을 못하고, 발전을 못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걸 모르고 있다면, 문제이고, 알면서도 으레 안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패배주의입니다. 1960년대 우리가 잘 살아보자고 일어섰을 때,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서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돈도, 자원도 없었던 우리나라가 ‘못 한다’는 말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도 우리는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청와대에서는 제가 경제성장율 7%를 말하니까 ‘대선용’이라고 했다는데, 전 청와대만큼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경제성장 7%를 공약하고 당선되었다가, 정작 경제에는 신경 안 쓰고 과거사 뒤지고, 국보법 폐지하고, 이리 저리 편가르고 싸우느라고 국민이 준 기회를 다 놓친 것이 누구입니까?
나라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우리는 못했지만 한번 열심히 해봐라... 이렇게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평가는 나중에 결과를 보고, 역사가 평가를 할 것입니다. 저는 잠재성장률 5%에, 우리가 더해야 할 2%는 바로 국가 지도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무너진 국가 기강으로 인해 낭비되고 있는 1%, 불필요한 규제와 외교 역량 부족으로 도망가고 있는 1%만 더해도, 현재의 5%에 2%를 더해 7%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데 못하고 있는 것을 하자는 것입니다. 사실은 진작 되었어야 할 일인데도, 지도자를 잘 못 만나 못 하고 있는 것을 이제라도 제대로 한 번 해보자는 것입니다.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는 제대로 된 지도자가 나서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기업이 버는 돈을 투자에 쓸 수 있도록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야 하고, 기업이나 사람들이 돈을 더 쓸 수 있도록 세금을 줄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일자리도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매년 60만개씩 5년 간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2012년에는 우리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습니다. 국가경쟁력도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 정부가 “더 이상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 더 이상 새로운 세금은 없다. 세금을 대폭 낮추겠다”는 선언을 하고, 대신 정부도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고, 공기업도 대폭 손질을 해서 세금 낭비를 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할 때, 저는 우리가 다시 한 번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무너진 국가기강을 다시 세우는 것도, 한강의 기적을 다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지금 법과 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매년 1%포인트씩 경제성장률이 깎이고 있습니다. 집회와 시위로 인하여 1년에 12조원이나 되는 돈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외교와 안보의 불안도 경제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경제도 살아날 길이 없습니다.
법 위에 ‘떼 법’이 있고, 산업현장, 교육현장에 불법 집단행동이 넘쳐나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는 결코 목표한 경제 성장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집단 이기주의와 불법 시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경제를 담보로 불법파업과 폭력시위를 일삼는 강성노조, 귀족노조, 비리노조가 이 땅에 더 이상 발붙이게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집단의 이익도 공공의 이익을 앞설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원칙을 확고하게 세워야 합니다. 저는 무너진 공권력을 다시 세우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추상같은 원칙으로 법질서와 국가 기강을 반드시 바로세울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잘못된 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정치란 국민들께서 잠시 맡겨주신 권력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하면 잘한 대로, 못하면 못한 대로 책임지고, 그 결과에 대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당의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100년 가는 정당 만들겠다더니, 3년 된 정당에서 집단 탈당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치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는 찾아볼 길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살 길을 찾기에만 바쁩니다. 무너져가는 당에 이런 말 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먼저 지지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고, 단지 간판만 바꿔서 신장개업하려는 것을 보면,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이렇게 무책임해서는 경제도 결코 살아날 수 없습니다. 정치가 이래서야 어떻게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금까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으로 정치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원칙과 자세로 책임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강포럼 회원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는 IMF 때보다도 심각한 위기에 있습니다. IMF 사태가 단순히 경제의 위기였다면, 지금은 국가정체성의 위기, 민생의 위기, 안보의 위기, 사회갈등의 위기가 복합된 총체적 국가 위기상황입니다.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을 새롭게 세워야만 합니다. 지도자의 생각이 비뚤어져서는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결코 제 길로 갈 수 없습니다.
어떻게 나라를 살찌울 것이며, 무엇으로 국민을 먹여 살릴 것인지, 국가지도자는 이런 일에 집중을 해야 하고, 확고한 신념과 원칙으로 나라를 이끌어야 합니다. 저는 10년 전 IMF 위기가 터지는 걸 보고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IMF 위기가 터져 온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저 혼자 조용히 산다는 게 조금도 편치가 않았습니다.
제 한 몸을 던져서 나라를 다시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게 바로 제가 사는 보람이라는 각오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도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나라가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선 사람은 뒷걸음질 치면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위기는 극복하면 기회가 됩니다.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고,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이 있습니다. 한강은 오랜 세월동안 우리 한민족의 상징이었습니다. 한강은 우리 민족을 먹여살려온 젖줄이었고, 우리의 문명을 일으켜 온 기반이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 바로 여러분 한강포럼에서 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선진한국의 새아침을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식도 없습니다. 저에게는 국민이 가족이고, 대한민국이 최우선입니다. 국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나라사랑의 소중한 뜻을 모아주십시오. 먼 훗날 후손들이 ‘나라가 어지러울 때 진정한 애국세력이 일어나, 나라를 바로 잡았다‘고 우리를 기억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큰 영광, 더 큰 보람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뜨거운 애국심으로 하나가 되어 희망과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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