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한나라당에 무얼 기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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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한나라당에 무얼 기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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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전여옥 의원의 원희룡, 고진화 의원의 경선 사퇴요구는 거대야당 한나라당의 치부를 그대로 들어내는 것이다. 물론 수구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온 김용갑, 전여옥 두 의원의 충심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광주에 대한 망언을 서슴지 않은 김용갑 의원이나 유신공주 박근혜 전 대표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을 전여옥 의원에게 당의 정체성을 흔드는 원희룡, 고진화 두 의원은 눈의 가시일 것이다.

그렇다고 민주주의정당에서 출마한 사람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낯부끄러운 촌극이 아닐 수 없다. 생각이 다르면 찍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막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최소한의 민주주의 교육이라도 받았다면 알고 있을 이러한 상식을 두 의원은 깡그리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국회의원으로서나 정치인으로서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이 수구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다 망하겠다는 데야 어찌 말리겠는가. 그러나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이 일말의 변화도 만들 수 없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일은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2007년 2월 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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