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6일, 27일 이틀 간 ‘청푸치노(청소년의 푸른 가치를 노래하는)’ 인문예술 캠프가 서울 구로구의 온수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의 인문 활동을 지원하고 구로문화재단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이번 인문프로젝트는 ‘문화예술협동조합 곁애(愛)’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곁애는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연고로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마데카솔 공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동네방네 그림책 시리즈를 만들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시테라피를 통해 ‘이기미칫나’라는 시집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예술적 감성을 더 가미하여 시와 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인문예술 캠프를 만들게 됐다.
첫째 날은 아이들의 친구인 ‘킁킁이 역장’이 꿈을 찾아가는 길에 예술을 지니고 살아간다면 꿈을 향해가는 길이 조금 덜 힘들 수 있다는 주제를 담은 연극으로 1교시 문을 연다. 2~3교시에는 온수초등학교 학부모 교육모임 ‘맘마미아’가 엄마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삶의 주체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고 서로도와 성장하는 지혜를 알려준다.
4교시는 둘째 날 진행하게 될 7개의 예술의 방이 소개되고 선택하여 모둠활동을 준비하고 마무리 된다.
둘째 날은 예술의 방(연극, 밴드, 사진, 마술, 시, 제빵 등)에서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 삶의 근력을 길러주는 신나는 자기주도 예술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5~6교시 전 과정을 협력하여 풀어내는 ‘청푸치노 미니콘서트’를 끝으로 인문프로젝트를 마감한다.
총괄 기획자 조하연씨는 “예술이 지닌 부드럽고 다정한 에너지를 이제 막 익어가는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본 프로젝트가 휘청 이지만 올곧게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예술에 기댄 삶의 방식을 나누는 기회의 장이기를 바란다. 내면 깊숙한 곳에 핀 상처에 새살이 솔솔 돋게 하는 마데카솔 연고와 같은 역할을 6학년 선생님들과 학부모, 그리고 예술가들과 펼칠 수 있음이 그저 행복하다. 청소년의 푸른 가치를 멋지게 노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즐기고 치유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찬 포부를 말했다.
인문과 예술이 결합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더 너머의 푸른 가치를 찾고자 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가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로문화재단으로 전화 하면 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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