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가 포토앨범 발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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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가 포토앨범 발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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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군서면사무소, 1903년 결혼식 사진도 이채

^^^▲ 군서면사무소의 포토앨범 출판기념회
ⓒ 백용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면민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영광군 군서면사무소가 옛날 농촌과 농업관련,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는 포토앨범을 발간했다.

지난 8월 30일 면회의실에서 ‘우리면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의 포토앨범 출판기념회에는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앨범에는 군서면의 연혁과 지역 현황이 먼저 나오고 군서면의 어제와 오늘편에는 단기 4294년(서기 1961년) 전라남도지사가 군서면장에 임명하는 강성술 씨의 임명장에 <월봉 690환을 급함>이라 표기해 요즘 임명장과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각 마을의 유래와 아울러 정겨운 옛 풍경과 농작업 사진이 현대와 대비해 인쇄돼 있고 마을별 정자나무와 가을운동회 등 귀한 사진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고참마을편에 나오는 이조시대 호적단자와 송학 1리의 1952년 발행한 도민증을 비롯해 1968년도 우리나라 최초의 주민등록표, 조선시대 16세 이상 남자에게만 발급했던 포패 등은 사료적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초가지붕의 작은 마당에서 거행된 1903년 구한말의 결혼식 사진에는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 복장을 갖췄으나 앞에 선 어린이들의 옷이 너무 남루하고 뒤에 보이는 창호지 문이 너덜너덜 구멍이 나 그 시절의 어려웠던 경제상을 보는 듯 하다.

군서면사무소 이종근 면장은 “지난 날의 많은 역사산물들이 잊혀지고 소멸되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내고장 문화유산을 사진으로나마 기억할 수 있게 포토앨범 발간을 기획하고 제작팀을 구성 1년간 자료를 수집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300부를 발간한 포토앨범은 군서면과 각 마을에 보관 중인 사진과 자료들을 모아 편집했으며, 특히 영광군지와 영광군 통계연보의 자료를 인용해 신뢰성과 앨범의 질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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