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송파 구여성축구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송파구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인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활력을 주고 운동장에서 함께 뛰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를 열고자 특별히 기획한 행사이다. 실제 구는 지난 2016년 동 단위로 한 팀이 돼 즐기는 송파구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든 바 있다.
올해는 농아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등 관내 장애인단체와 복지시설 70개에서 참여,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가족, 일반 주민 등 1천여 명이 다양한 경기를 통해 즐거운 한때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평소 이동이 불편해 외출이 힘든 장애인들은 물론 곁에서 생활을 돕는 도우미와 자원봉사자, 장애인 가족 등 모두가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신나게 뛰어놀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단체별로 희망(농아인협회 송파구 지부 등), 나눔(교통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 등), 행복(지체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 등), 사랑(송파장애인부모회 등) 등 4개 팀으로 나눠 각종 경기를 펼친다.
주요 종목은 공굴리기, 카드뒤집기, 박 터트리기, 징검다리 건너기, 200m 계주 및 휠체어 릴레이 등 팀 경기들이다. 론볼, 파크 골프, 슐런, 디스크 골프, 스포츠스태킹, 다트 등 개인종목도 준비 중이다. 또 송파구장애인체육회에서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 부대행사도 열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13일 '2018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운동장에서 뛰고 땀 흘리는 시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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