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소외 없는 어린이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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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소외 없는 어린이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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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자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행사 마련

대한민국의 5월5일은 어린이날. 적어도 대한민국에 있는 어린이에게는 국가와 인종을 떠나 여러 가지 색깔이 어울려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무지개처럼, 모두의 어린이날이다.

<외국인노동자의료공제회>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외국인노동자 자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무지개축제’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갖는다.

‘모든 아이들이 차별과 소외 없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그 꿈을 보듬어가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나이지리아, 러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중국 등 외국인 노동자 자녀와, 국제결혼한 가정의 자녀 및 한국인 자녀 등, 말 그대로 세계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준비되었다.

지난해 말 현재 약 37만 명으로 추산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국내에서 가정을 꾸려 자녀를 출산하고 있다. 그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수를 외국인노동자 의료비 지원 현황으로 보면,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6%~7% 증가세를 보여, 현재 전체 의료비 지원에서 출산 지원이 37%에 달하고 있다.

이들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들은 국내에서 태어나더라도 부모와 같은 미등록(불법체류)신분으로 살게 된다. 따라서 이로 인한 생활, 교육 등 각종 면에서 차별과 소외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노동자의료공제회>는 “(외국인 노동자의)아이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자 또한 우리의 아이들이라는 마음으로 보듬지 않는다면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영원한 이방인으로 불안한 미래를 맞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100명과 부모 및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약300여명이 참석하여 국적, 인종, 언어를 초월한 만남과 사귐의 시간을 갖는다. 오전 10시부터는 ‘미니올림픽’, ‘무지개썰매끌기, ’영치기영차‘ 등 행사의 참가를 접수받고, 이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외국인노동자의료공제회>에서는 건강검진이 실시되며, 최근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을 보내기 위한 성금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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