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인사는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신임 이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면접심사 등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 2월27일 고위직 인사가 단행 된 이후 약 6개월여 만에 또다시 단행한 것이어서 비난을 받고 있는 것.
더욱이 공단 사회보험노조가 이번 인사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향후 이사장 임명 후 이에대한 책임을 묻는 후속인사를 요구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확산 될 전망이다.
김태섭 총무상임이사 는 2일 1급 실장 등 고위직 29명을 전보 인사 조치했다.
이와관련 공단 사회보험노조는 ▲김 이사가 이사장 공백 상황을 틈 타 자기 세력화를 시도했을 가능성 ▲복지부가 공단 고위인사들을 손보기 위한 차원에서 인사조치한 것(복지부 외압 설) ▲공모절차 시작 이전부터 내정설이 나돌던 L모씨가 수렴청정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단 사회보험노조는 "이사장 임명을 위해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열리고 있고, 조만간 이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라며 "(그럼에도)이사장 직무대행이 굳이 인력관리실장·기획실장·감사실장·총무관리실장 등 본부 주요부서의 고위직 29명을 전보 조치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사회보험노조는 또 "임시적인 단순 관리자에 불과한 직무대행자가 특별히 긴급을 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사권을 행사한 것은 더 큰 문제다"라며 "향후 이사장이 임명되면 이번 인사사태와 관련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그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후속인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김 총무상임이사는 그동간 직원에 대한 전보인사권을 악용 줄세우기로 빈축과 원성을 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최근 이사장 공모와 관련 낙하산식 인사 및 사전 내정설로 한 차례 공모가 연기됨으로 인해 지난 7월11일부터 공단의 이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해오고 있다.
한편 공단은 이사장 공모와 관련 2차 공모기간이 끝났음에도 지원한 후보 중 일부를 공개하지 않아 노조로부터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비난까지 사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21일에 끝난 1차 공모기간에는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과 안종주 현 공단 상임이사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추가공모가 마감됐지만 1명이 더 응모했다는 소문만 나돌 뿐 공단은 누가 추가로 지원했는지 응모결과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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