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정 후보의 반대 방침과 대립하며 화제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뉴스타운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를 넘어 방과 후 수업과도 연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수를 20만명으로 늘리고, 그동안 1•2학년 대상이었던 것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시간 역시 기존의 오후 5시에서 7시로 늘어난다.

하지만 이재정 후보의 경우 돌봄교실은 학교의 역할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일이라며 돌봄교실 확대 금지는 물론 2016년과 2017년에는 관련 예산을 동결하기도 했다. 특히 이재정 후보는 “학교는 교육기관이지 보육기관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불쾌감까지 드러냈다. 

돌봄교실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최근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선거 캠프 관계자의 말에서도 확연하게 나타난다. 이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하기는 했지만 돌봄학교를 늘리는 것은 교사를 ‘학대’하는 것이라고 말해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돌봄학교를 늘리는 추세인데, 그것도 교사 학대인가라는 반론을 받기도 했다.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이재정 후보와는 반대로 돌봄교실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방과 후 수업과 연계해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더욱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임해규 후보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이 자율 활동을 하거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간식을 챙겨주는 등 말 그대로 ‘돌봐주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기에 전문 강사가 독서, 논술, 스포츠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이 연계되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훨씬 높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돌봄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임해규 후보는 돌봄교실 자체에 대해서도 교실 추가 및 교사 충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의 수요 및 만족도가 높지만 공급이 달리는 실정이어서 대기자들이 결국 학교 밖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임해규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증설키로 한 160실의 돌봄교실은 3500여명 밖에 수용할 수 없고 지역별 편중현상도 심해 추가 확대가 필요하다”며 “신도시 등 과밀지역은 경기도교육청 지침을 변경해 정규수업 교실도 돌봄교실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봄 대기자 제로화를 선언한 것이다.

임해규 후보는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2019년부터 돌봄 수용률 100% 확대 ▲빈 교실 활용 지원 ▲오후 7시까지 돌봄 시간 연장 ▲실내외 체험활동 프로그램 확대 ▲학교 신설시 설계 단계부터 돌봄교실 확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운영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현재 돌봄 정책은 교육부의 초등학교 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와 방과 후 어린이집,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경기도내 돌봄교실은 1271개교, 2900실 규모다. 또 수용 인원은 5만9410명이며, 대기 중인 학생은 3918명에 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홍익인간 2018-06-05 14:22:53
학원처럼 정원 100명 안에서 , 학생이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선택하여 수업받을 수 있는 교과교실제를 도입해야 한다.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한반에 30명을 몰아넣어 주입식 교육을 시키니, 학교폭력이 생기는 것이다. '교육의 질'을 학생이 판단하고, 선택하게 하라.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