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새로운 경기, 이재명 후원회'가 27일 선거사무소인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소년공, 검정고시 등으로 힘겨운 청소년기를 보내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권변호사, 지방행정가의 길을 걸어온 이재명 후보의 험난한 인생역정 탓인지 후원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맨주먹으로 출발해 성공 드라마를 쓴 사람들이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공동후원회장단 12인은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한 '맨주먹 성공신화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여성 CEO(김신애 에잇디 크리에이티브그룹 대표)와 소년가장 출신이자 약탈적 금융상품(키코) 때문에 무너졌다가 재기에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조붕구 코막중공업 대표), 벤처 1세대로 알토란같은 글로벌 기업을 일군 여성 CEO이자 친환경 에너지정책 전문가(송혜자), 맨손으로 창업해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기업가(성현상) 등 자수성가한 기업가들이 공동 후원회장으로 이 후보와 뜻을 함께 했다.
정치적으로 물려받은 자산도 전혀 없이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한 이재명 후보와 비슷하게 자신의 힘으로 성공 드라마를 쓴 이들이 대거 후원회장으로 동참해준 것이다.
이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극심한 양극화, 실업, 비정규직 차별, 불공정과 갑질이 끊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은 어렵게 되었다"며 "대체로 정치인을 믿지 못했고,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는데, 이재명 후보만큼은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경기도를 바란다면 이제, 이재명"이라며 후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답사를 통해 "우리 후원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인사, 힘센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꾸려 가시는 분들을 모셨다. 사실 정치에서 돈은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언제나 돈 때문에 사고가 난다"며 "우리 후원회가 깨끗한 돈으로 도민들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돈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돈 때문에 정책이 왜곡되지 않도록 해줄 거라고 믿는다. 여러분들은 저를 도와주는 제 3자가 아니고 함께하는 동지"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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