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여성병원(원장 정진석)은 1월 17일 국제개발NGO인 ADRF와 협력하여 라오스 몽골 아동 6명을 초청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건강검진은 시력, 청력, 혈압, 소변, 혈액, 심전도, X-ray검사와 키, 몸무게, 허리둘레 등을 측정하고 소아과 의사로부터 문진을 받았다.
정 원장은 건강검진을 받는 아이들을 위해 검진뿐만 아니라 환영행사를 열어 지역 유지들도 불러 빈곤국가 아동들을 위한 지원도 호소했다.
정 원장은 “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는 참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때 해외에서의 지원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제 남을 돕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빈곤국을 위한 의료지원에 수병원이 앞장서겠습니다”라며 말하며 검진결과서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해 주었다.
특별히 라오스에서 온 생마니(13세)와 달리(12세), 따담(8세) 세 자매는 현지 병원에서 '지중해성 빈혈'이라는 진단으로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이번 검진에서는 단순 빈혈증세로 나와 세 자매는 안도감을 갖게 되었다. 막내는 빈혈증세가 없지만 위의 두 자매는 빈혈이 좀 심한 편인데 이를 위한 비타민제와 철분을 섭취하게 되면 나아질 거라며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선물로 주었다.
또한 몽골 빈민가에서 온 마랄마(17세), 미시엘(13세), 부얀(11세) 중에 검진을 받은 아동을 대표해 마랄라는 “몽골에서는 한국을 부를 때 솔롱고스라고 합니다. ‘무지개의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여기 와보니 왜 한국을 솔롱고스라고 말하는지 알거 같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여기 살고 있는 사람들도요. 제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인데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 저의 멘토를 발견했습니다”라며 병원측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삼성전자와 해피빈의 나눔캠페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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