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박지성을 메인 모델로 내세운 맥주회사 하이트의 자사 맥주 광고에서 정체불명의 한반도기가 사용되고 있어 시민 사회 단체는 물론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시스템클럽 | ||
대한축구협회 사업국장을 역임한 김정만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국민대 겸임교수)는 “하이트사가 공식후원사가 아니라서 축구협회 공식 유니폼을 광고에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국기를 유니폼에 달지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대한축구협회의 마크가 들어간 유니폼을 못 입는 것 뿐”이라며 “국기는 못 다는데 한반도기는 달아도 된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하이트 측의 “별 것 아니다”는 대답과는 달리, 일부 네티즌들은 하이트 불매운동도 불사할 입장이다. 한 네티즌은 “하이트 맥주회사에 빨갱이가 있는 듯싶다”며 “엄중한 수사로 배경 세력이 무엇인지 색출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어이없는 일이 광고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한심한 세태”에 대해 개탄하면서 “국가의 정체성을 확실히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오비맥주에게 1위 자리를 내준 하이트 맥주가 1위 탈환을 위해 '도박성 이벤트'를 시도한 것이라는 견해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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