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추성운)는 봉사단체 「행복한 동행」(회장 전영숙)과 함께 지난 31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을 차렸다.
행복한 동행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은 지난 2016년부터 가족해체, 사별 등으로 가족이 없어 오랫동안 혼자 하는 식사에 익숙해진 어르신들을 찾아가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행복한 밥상”을 차리고 있다.
어르신 댁을 찾아가 봉사자와 공무원이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식사를 하니 어르신께서는 “이제야 밥맛이 느껴진다. 혼자 밥을 먹을 땐 끼니를 떼우기 위해 먹었는데 여럿이 같이 먹으니 밥맛도 나고, 살맛도 나서 행복하다”며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다.

한 달에 한 번씩 어르신 댁을 찾아가던 봉사자는 1년동안 어르신과 식사를 함께 하며 정이 들어 행복한 밥상 뿐만아니라 자식처럼, 친구처럼 지내겠다며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고 자주 연락하고 가끔씩 들러 함께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약속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식사를 마치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오랫동안 청소를 못해 먼지가 많이 낀 선풍기를 분해하여 청소를 해드리기도 했다.
밥상을 차리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어르신과 봉사자, 공무원은 떨어져 사는 형제들보다 잊혀져가는 자녀들보다 더 가까운 또하나의 가족으로 자리매김하며 정이 깊어 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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