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배우연극<클로져>에 출연중인 배우들 컨셉사진 ⓒ (주)악어컴퍼니^^^ | ||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연극 <클로져>(원작 패트릭 마버, 연출 민복기)가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한창이다.
<클로져>는 원작자 패트릭 마버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며, 지난 2004년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등이 출연한 영화로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특히, 탤런트 김지호가 출산 이후 오랜만에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펼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클로져>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맡았던 사진작가 역을 하고 있어 영화와 연극의 장르에서 첫 번째 대결을 펼치는 두 미녀 배우들의 연기력은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이 작품은 낭만적이고 달콤한 사랑보다는 인간이 지닌 질투와 집착, 갈등과 배신 등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삶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지고 있다.
다소 혼란스러운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연극 <클로져>의 무대는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벽면에서 비춰지는 작은 영상은 작품의 내용을 전개하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독특한 감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민복기씨의 <클로져>가 김지호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과 영화 ‘클로져’의 배우들의 연기력을 비교해 볼 만하다.
한편, 평소 무대에 서고 싶어 했던 탤런트 김지호는 이번 작품이 연극 데뷔작이다. 낯선 공간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긴장감이 살짝 보였지만 베테랑다운 연기력을 펼쳐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곽자형, 이명호, 이영윤 배우들이 펼치는 심리묘사 연기력은 일품이었지만 원작에 충실한 나머지 의사들이 사용하는 전문용어의 잘못된 사용은 옥에 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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