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 28일 고영태 비공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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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본부, 28일 고영태 비공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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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 상대로 고소 고발 건이 많아 조사"

▲ 고영태 ⓒ뉴스타운

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개입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인 고영태(41)씨를 어제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고 말했다.

고 씨는 과거 최 씨 최측근으로 활동하던 중 사이가 틀어지면서 최 씨의 국정개입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고씨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인사를 최 씨에게 추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그 동안 검찰 특수본 1기와 특검 수사 단계에서 사법 처리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 등과 나눈 대화 및 통화내용이 공개되면서 고 씨가 K스포츠 재단을 장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또한 박근혜 전대통령 변호인단도 고영태에 대한 증인신청 및 수사를 요구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헌법재판이 진행돼 시민들의 원성이 높았다.

검찰 관계자는 "고 씨를 상대로 제기된 고소·고발 건이 많아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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