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그동안 제주지역에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렌트카 문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제주지역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제언을 경청하고 지역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진 원장은 그동안 논란이 된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 홍보 강화에 주력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 홍보 강화 및 담보범위 확대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저렴한 보험료로 렌트차량에서 발생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보험' 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방문한 렌터카 이용고객들이 잘 알지 못해 적게는 3배, 많게는 5배가량 비싼 '차량손해면책금 서비스'에 가입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 보험사와 함께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10월말 현재 9개사가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을 판매중이나, 아직까지 특약가입율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그동안 홍보부족을 시인했다.
이어 관계자는 “그동안 렌트카 수요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중심으로 보도자료 등을 통해 해당 특약 홍보에 박차는 물론 향후에는 손보협회 등과 함께 상시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또한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을 판매중인 9개 보험사 중 단독사고를 보장하지 않는 일부 보험사와는 상품 개선여부 등에 대해서 협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 원장은 “제주도는 관광산업 성장과 더불어 이주인구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반면에 부동산 시장 과열과 함께 가계부채 증가 같은 부작용 또한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진 원장은 그는 "금융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함으로써 금융관행개혁이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도록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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