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산 교통카드분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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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 교통카드분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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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8개월간의 분쟁해결

^^^▲ 대구시내버스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
ⓒ 뉴스타운 우영기^^^
3년 8개월을 끌어오던 대구버스조합과 경산버스㈜ 간의 교통카드 분쟁이 타결됐다.

대구시는 대구버스조합과 경산버스는 최근 시민들의 교통카드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대구를 오가는 경산버스 소속 버스 가운데 84대에 대경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구와 경산을 통근하는 승객들이 대구버스조합의 대경교통카드와 경산버스의 신나리카드 등 호환이 되지 않는 2종류의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대경교통카드를 관리하는 ㈜카드넷은 경산버스 차량에 대경교통카드 단말기를 구축해 주고, 2.85%의 단말기 운영 수수료를 받게 된다.
대구버스조합과 경산버스는 또 지난 8월 파기했던 500번과 800번 버스 공동배차제를 다음달 11일부터 환원하며,

승차권 교환수수료 요율을 4.5%에서 5.5%로 인상지급하고, 경산버스가 재판을 통해 버스조합으로부터 받아낸 부당이익금 1억5천만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이밖에 경산버스노조의 대구버스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 제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대구-경산구간 버스노선은 1991년 7월 협약체결로 조정이 됐으나 2000년 11월 대구버스조합이 대경교통카드를 도입하면서 카드단말기 운영수수료 문제로 분쟁이 발생했으며, 이후 2002년 3월 경산버스가 별도의 교통카드(신나리카드)를 도입 운영하는 과정에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대구에서 경산방면을 오가는 버스 승객은 하루 7천여명이고, 이 중 3천여명이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신경섭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합의로 내년 2월 버스준공영제의 걸림돌이던 대중교통 민원이 해결돼 다행”이라며“10차례의 협상 중재 과정에 대구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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