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제5회 기업가정신 주간(SCH Entrepreneurship Wee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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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제5회 기업가정신 주간(SCH Entrepreneurship Wee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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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열린 창업 페스티벌에 지역 고등학생 창업동아리가 참여하는 등 창업에 대한 관심 높아

▲ 지난 11월 10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SCH 창업장터 페스티벌’에서 창업 동아리 '아두이노베이션'(전기공학과 4학년 / 이종민, 이준형, 윤태진, 서민정)회원들이 무선통신을 이용해 열 개의 손가락으로 키보드의 문자를 화면으로 출력하는 ‘장갑형 무선 키보드’를 시연하고 있는 가운데 서교일 총장(가운데) 등 보직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뉴스타운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제5회 기업가정신 주간(SCH Entrepreneurship Week)’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시작돼 5회째(2012~2016년 매년 1회) 열리고 있는 순천향대 기업가정신 주간이 올해는 가족기업, 지역민, 학생, 공공기관 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이벤트와 세부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기업가 정신을 함양하자는 취지를 담아 연중행사로 진행되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순천향대 ‘앙뜨레프레너십 위크’는 교내 재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의 날 ▲창업토크 콘서트 1 ▲LINC사업 참여학생 우수사례 발표회 ▲창업장터 페스티벌 ▲창업토크 콘서트 2 ▲지식재산 아카데미 ▲2016 퀸 스타트업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참여시켜 지역사회와 대학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업에 대한 인식 확산의 계기로 삼아 기업가정신의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10일 열린 ‘창업장터 페스티벌’에는 지역주민과 재학생, 가족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 20개 부스별 재학생 창업동아리의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창업동아리 ‘마을’은 연극무용학과, 청소년교육·상담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연극, 뮤지컬 등 소비자가 원하는 유형의 맞춤형 공연을 제작해 준다.

▴교내 작업치료학과 창업동아리는 신경가소성 원리를 이용한 손 기능 향상 기기 O-ing (Octopus swing), 아동 치료 도구 가온누리, 장애아동 단어학습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대 방송 연합’은 청소년들에게 방송환경을 제공해주는 창업 동아리로 신문방송학과 1학년 2명과 전국에 있는 고등학생 15명이 한글날 플래시몹, 고등학생 촬영을 지원하기도 했다.

▲ 순천향대는 11월 7~13일까지를 ‘2016 기업가정신 주간’으로 정하고 창업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교내에서 열린 ‘창업장터 페스티벌’에서 창업동아리 ‘세모’등 총 20개의 부수에서 창업동아리, 창업자, 가족기업 등이 참가해 방문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뉴스타운

또, 창업교육센터 동아리 사업화 지원을 받아 이달에 창업동아리로 등록된 ‘세모’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제1탄으로 선보인 ‘홍시! 마음을 물들이다’는 일반인들의 자작 ‘시’를 받아 사진·삽화를 더해 감성을 불러 일으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SNS 홍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임가은 회장(여,국어국문학과 3학년)은 “오픈한지 3주만에 회원 1,250명 돌파했고 일일 100명 이상 가입 중”이라며 “학우들의 시나 소설이 알려지지 않고 사장되는 것이 안타까워 공간을 만들고 공유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인데 자신의 글을 올릴 수 있느냐고 의견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세모’의 다음 제2탄 순서로는 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컨텐츠를 다루고 문학적 힐링을 다루는 전문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교내 출장 세차 창업동아리로 출발해 지난 8월에 창업한 ‘닦카(대표 황인성. 전자정보공학과 4학년)’는 현재 약 60대를 세차해 2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경영학과 3학년 김동준 씨가 대표인 ‘택시투어코리아’는 지난 5월 창업해 월 매출 5백만 원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탄커피’라는 의미를 담아 교내 이동형 카페로 ‘자탄핑’ 창업동아리 등록을 앞두고 사전 홍보차원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가족기업으로는 버그스파크 모기퇴치제 개발업체인 ㈜오르다, 자동차 문콕방지 아이템 개발업체인 ‘크리븐’, 마스크팩, 가발업체인 ‘대명테크’ 등 창업지원단의 사업화 지원기업이 가족기업으로 참여해 멘토, 멘티 네트워크를 만들고 대학 연계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 지난 11월 10일 순천향대 교내에서 열린 ‘창업장터 페스티벌’에서 고등학생 창업동아리로는 유일하게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드림스퀘어’가 참가해 자신들이 참여해 생산된 기능성 화장품 등을 선보이며 대학생 창업동아리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뉴스타운

타 대학 및 고등학생 창업동아리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데님과 코리아의 합성어로 생활한복과 어울리는 악세사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대전대의 ‘데님코’와 기업가정신을 기르기 위한 창업동아리로 꿈에 꿈을 제곱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천안여자상업고 학생들의 ‘드림스퀘어’는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학생들이 참여해 탄생한 헤어에센스, 커피성분이 함유된 샴푸, 린스, 기능성 마스크팩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이며 핫초코와 와플을 판매해 행사장에 등장한 푸드트럭과는 대조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천안여자상업고 드림스퀘어 동아리 회원 김호은(2학년) 학생은 “교내 친구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갖게하고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도전하고 그 꿈에 도달할 수 있도록 써포트하는 역할을 목표로 창업확산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또, “창업전공 대학의 교수님들이 학교로 와서 창업강좌를 통해 전문적으로 지도해 주고 이번 열린 창업장터 페스티벌에 초대해 줘 감사하다”라며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아이템도 선보이고 싶어 참가했다”며 활짝 웃었다.

김학민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앙뜨레프레너쉽 위크’를 통해 한 주간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학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기간에 지역사회와 대학의 창업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창업과 관련한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12~13일에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본지식과 특허관련 마인드 함양을 위해 ‘2016 지식재산 아카데미’가 LINC사업단 주관으로 열리고, 여대생 3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접목할 수 있는 태양광 응용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는 ‘2016 퀸 스타트업 캠프’가 창업교육센터와 충청권대학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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