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은경이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 '걷기왕'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심은경은 21일 진행된 영화 '걷기왕'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던 것처럼 소속사에서도 말리지 않았다. 소속사에서도 제 모습과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가장 중요한 건 시나리오고, 캐릭터가 나와 잘 맞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걷기왕'이 가장 부합된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심은경은 나이 어린 배우지만 남다른 소신을 가진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배우이면서 고등학생 시절 다양한 언어를 경험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수상한 그녀' 흥행 이후 혼란을 겪었다는 그녀는 "정말 즐겁게 찍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는데 생각지도 않게 주위에서 '연기를 잘했다' 칭찬해주셨다"며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내 스스로가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더라. 이후 사람들이 좋아하는 심은경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를 하기도 했다. 그 당시가 너무 힘들었고 잘못됐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배우 외에)다른 길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난 지금도 연기를 하고 싶고, 그것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 노력을 하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영화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경보 종목을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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