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이는 말(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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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이는 말(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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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당신의 인격이다

당신 몸매 좀 가꿔.

하루 종일 뭐 했어?

애들이 왜 저 모양이야?

내가 눈이 삐었지.

왜 그리 멍청해?

당신도 돈 벌어 봐.

누가 장모 딸 아니랄까봐.

화장품 발라보면 뭘해. 그게 그 얼굴이지.

당신 요즘 몸무게가 얼마야?

세수는 했어?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히 있기나 해.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

그만둬.

당신 아니라도 돼.

뭐가 그렇게 말이 많아?

친구들이 당신보고 뭐라고 하는 줄이나 알고 있어?

입 닥치고 밥이나 해.

당신 해준 게 뭐가 있어?

제발 주제파악이나 하고 살아.

백 번 말해도 소용없잖아..

당신 말할 때 생각이나 하고 말하는 거야?

짜는 소리좀 하지 마.

또 시작이야?

왜 그렇게 촌스러워.

피곤하게 하지마.

밖에 나가서 딴 여자들 하고 다니는 것 좀 배워.

걸음걸이 하고는.

당신이 무슨 귀부인인 줄 알아? 꿈깨.

그럴 줄 알았어. 기대한 내가 바보지.

내가 뭐 황금알을 낳는 거윈 줄 알어? 그냥 날 잡아 먹어.

그 꼴에.

살림을 하는 거야? 말아먹는 거야?

바지가 터지겠다. 맨날 먹고 자는 일밖에 없으니.

지금 그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해?

방해나 하지 마.

친구들이 뭐라 그러는 줄 알아? 누나 같데.

집이라고 오면 편안해야지.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돼?

작작 좀 먹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잠이나 자.

당신 유치한 건 알아줘야 해.

애들이 웃겠다.

남부끄럽지도 않아?

포기한지 오래됐어.

사람이 앞 뒤 좀 가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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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다..... 2005-09-14 14:49:06
어쩜 그렇게 아픈 말만 골라할까?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일상이 그런거 같유~~! 그러니 그렇게 자연스럽게 좍~~~~~~~~~~~ 나올 수 있겠죠~~? 어디서 받은 자료입니까?
여러분~~~! 제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아끼고 사랑하며 삽시다~~!
길어야 100년도 못 사는 세상인데..... 좀 감싸고 다독이며 살아가는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 가자구요~~~~!

남일우 2005-09-15 04:15:35
전 아직 미혼입니다.
노총각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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