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창조로 변화하는 대륙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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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공원 개원 후 처음으로 ‘호국영령추모제’열어

▲ 추모제행사후 영렬탑아래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뉴스타운

2015년 5.16은 특이했다. 대전보훈공원(대전 중구 보훈로 46)이 2008.11.6일 개원한 이후 처음으로 ‘호국영령추모제’를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지역 간, 도농 간의 교류”를 “해(海)를 품은 습지 무안과 대륙의 만남”으로 한방에 보여준 데 이어 ‘추모제’를 개최함으로서 ‘새로운 역사창조로 나날이 변화하는 대륙산악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륙산악회(회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이날 10시에 오-월드 301, 315. 318번 버스종점 앞에 집합하여 까치재에 소재한 대전보훈공원까지 이동, 11시경 ‘호국영령추모제’를 진행했다.

이날 박찬두 대륙산악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호국영령추모제’는 영렬탑 아래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모시 낭송, 살풀이 춤, 단체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이명순 시낭송 전문가의 '5월'의 시 낭송 모습 ⓒ뉴스타운

추모시 낭송은 이명순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 돌(통일천사)’홍보대사가 맡아 ‘5월’을 노래하며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명순 M/C 겸 아나운서는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중부 지역에서 방송, 특강 등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그때그때 환경에 맞추어 소리, 눈빛, 손짓, 제스쳐, 의상까지 어우러져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시낭송전문가이기도 하다.

▲ 박태희 한국무용가의 살풀이 춤 모습 ⓒ뉴스타운

이어진 박태희 한국무용가의 호국영령들의 혼을 달래기 위한 살풀이춤은 흡사 하늘에서 호국영령을 달래기 위해 천사가 내려온 듯했다. 한 마리의 나비가 내려오듯 하늘 하늘거리는 춤사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도 혼이 살아 감동받았을 것이다. 살풀이춤은 즉흥성을 가장 많이 살려낸 춤이다. 춤추는 사람에 따라 흥과 멋을 뜻대로 빚어내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박태희 한국무용가는 김정련 무용가로부터 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김정련 무용가는 승전무의 지킴이 한정자 인간문화재의 딸이다.

행사가 끝난 후 육동일(충남대 교수)회장은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에게 추모시를 낭송하고 살풀이춤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먼저 가신 분들의 넋을 기려 좋았다”면서 “특히 5.16을 맞이하여 이런 행사를 자발적으로 펼쳤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인사하며 노래로 “사랑해”건배를 제의했다.

▲ 육동일 회장는 '사랑해'노래로 건배를 제의했다. ⓒ뉴스타운

한편 대전보훈공원은 “전국 최초로 보훈을 테마로 한 공원”이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시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2008년 11월 6일에 개원했다.

2009년 현충시설로 지정된 대전보훈공원은 대전 출신으로 6·25 및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한 군인과 국토수호를 위해 순직한 군인, 경찰의 위패를 모신 영렬탑과 전시관 등이 있다. 중앙에는 높이 30m의 영렬탑이 우뚝 솟아있고 그 뒤에 위치한 위패 봉안소에는 대전출신 호국영령 1700여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보훈공원 중앙에 쭉 뻗은 추모의 길 좌측의 6·25 참전용사비에는 대전지역 7300여명의 참전용사 이름이, 왼쪽의 월남 참전 각인비에는 비둘기부대, 맹호부대 등 대전지역 참전용사 58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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