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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左) 비에리, (右) 김동현^^^ | ||
"(김)동현이 정말 비에리랑 똑같네..."
1일 수원삼성과 전남드래곤즈간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전남측의 한 관계자는 푸념 섞인 한 마디로 김동현을 세계적인 골잡이 비에리(이탈리아, 인터밀란)와 비교했다.
이유인 즉 이렇다. 경기 도중 전남의 수비수 박재홍이 김동현의 팔꿈치에 맞아 실려 나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 물론 박재홍은 끝까지 고통을 참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해냈지만 2일 정밀진단(서울 구본근 성형외과) 결과 코뼈 두 조각이 그대로 주저앉았다는 진단(비골골절)을 받았다.
물론, 임시로 코뼈를 맞추고 보호대로 고정을 시켜놓는 등 생활에는 무리가 없도록 응급조치는 취했지만 수비수로서 격할 수밖에 없는 경기출장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전남은 청천벽력(靑天霹靂)같은 소식에 암울하기만하다.
아직 정규시즌이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서 수술을 강행할 경우 수비라인에서 핵심적인 박재홍을 시즌 동안 배제할 수밖에 없게되어 팀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본인 역시 최종예선 일정과 정규시즌을 위해 보호대를 차고 경기에 나선 후 시즌 후 정식으로 수술대에 오를 생각이다.
팀에서는 우선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게 한 뒤 다시 출장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지만 본인의 출장의지가 워낙 강경해 안면 보호대를 준비해 당장 정규시즌부터는 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김태영이 착용했던 것과 같은 마스크를 맞춰 착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김태영의 도움을 얻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진짜 비에리가 (김)태영이 쳐서 마스크 씌우더니만 국산 비에리(김동현)는 재홍이한테 마스크를 씌웠다"며 "우리팀 왼쪽 수비수들은 비에리한테 번번히 수난이다"는 농담 섞인 말투로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실제 너무나도 흡사한 상황에 황당할 다름이다.
한편, 내달 3일과 9일 '죽음의 원정'을 앞두고 있는 본프레레호는 김남일(수원)과 유상철(울산)에 이어 박재홍 마져 부상을 당해 팀 정상운용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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