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미사일 미영토 타격능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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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 미사일 미영토 타격능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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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확신할 수 없다’며 아직은 신중한 자세

^^^▲ 부시 미 대통령 "북한 미 영토 타격 가능 미사일 능력 있다"는 주장에 "모르겠지만 그럴 수 있다고 추측은 가능하다"
ⓒ AP^^^
북한의 대포동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을 두고 미 정보기관이 북한 미사일탄두 발사 능력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시 미 대통령은 분명하게 발사능력 여부에 대한 확답을 회피하고 있어 대 북한 문제를 두고 미 네오콘들의 강경한 입장과 미행정부의 6자회담에 의한 북핵문제 해결방침사이에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미 정보기관은 2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미국 영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정보기관의 주장에 대한 질문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무장할 능력을 개발해 왔는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방정보기관(DIA)의 로웰 제이고비는 청문회에서 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미사일 능력이 있다고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에 “예, 북한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평가이다”고 답변하면서 “북한은 또한 하와이, 알라스카 및 미 본토의 북서지방과 같은 태평양 연안의 미국 영토를 타격할 수 있는 2단계 미사일을 운용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자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그렇다면 당신이 증언하고 있는 2단계 미사일이 이미 북한의 운용능력 범위 내에 있느냐?”는 질문을 건내자 그는 “물론이다. 북한은 능력이 있다고 평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8일 위원회가 있기 전 성명서에 “(북한의) 미사일은 실험되지는 않았지만 이론적으로 (미국영토 타격)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제이코비는 올 초 의회 증언에서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은 핵탄두를 탑재 할 수 있어 2단계 로켓 미사일로 미국 영토의 일부를 타격 할 수 있고 3단계 로켓으로는 미국 전역을 타격 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해 온 인물이다.

한편, 이 같은 제이코비의 주장에 대해 미 민주당 청문회에서 제기된 북한 능력에 관한 문제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발사능력에 대해 관심은 있다. 우리는 그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김정일과 같은 폭군을 다룸에 있어 그가 할 수 있다고 추측해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DIA의 주장을 일축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로 야기된 위기 해결을 위한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북한 복귀할 마감시한을 정하지는 않고 있으나, 그는 “북한을 유엔안보리에 상정할 것이라는 언급은 잠재적 선택사항”이라고 말하고 “그렇게 되기까지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및 일본과의 의견일치를 통해 결정될 문제”라며 “결국 6자회담 참가국 중 일부는 논의 과정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 북한 핵문제 안보리상정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반면, 최근 이 같은 유엔 안보리 상정 문제가 불거지자 북한은 만일 그렇게 된다면 '선전포고'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고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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