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19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에서 칠레에 0-2 패배를 당했다.
B조 예선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5 대패에 이어 2패를 기록하게 된 스페인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스페인을 꺾은 네덜란드와 칠레는 각각 2승을 기록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16강 탈락에 외신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AP 통신은 스페인의 탈락에 대해 "왕이 죽었다. 6년 동안 세계와 유럽에서 군림했던 챔피언의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월드컵 챔피언이 나올 것"이라며 "네덜란드가 공석이 된 왕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예측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 역시 "스페인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가 마라카낭에서 끝났다."라며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라고 비통함을 금치 못 했다.
스페인 칠레 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페인 칠레, 스페인이 지다니 믿을 수 없어" "스페인 칠레, 스페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스페인 칠레, 스페인이 몰락할 거라고 이영표가 그러더니 진짜 그렇게 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