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여중, ‘추억의 밀서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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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여중, ‘추억의 밀서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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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밀서리해 밀을 구워 먹는 체험은 도심속에서의 시골 풍경

 
부일여자중학교(교장 김태숙)은 지난 5일(목) 학교 텃밭에서 가꿔 온 밀을 수확하여 학생들과 함께 밀서리 체험을 실시했다.

밀서리는 수확기 즈음 밭주인 몰래 덜 익은 밀을 구워 먹는 것으로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두번쯤 경험했던 과거 ‘풍경’이다.

도심 속에서 성장하여 밀을 직접 볼 기회조차 여의치 않았던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알찬 농촌생활을 체험했다.

특히 체험에 사용된 밀은 지난해 가을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에서 공모한 ‘겨울철 우리밀 푸른교정 가꾸기’에 참여하여 받은 밀로 학생들이 직접 파종하고 재배한 수확물을 사용하여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데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에게 직접 텃밭가꾸기 강습을 하는 고영석 교감선생님은 밀서리 전 사전 안전지도와 보릿고개로 상징되던 시절의 기억인 어른들의 추억의 놀이, 밀서리의 의미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통통하게 여무른 밀알들이 불에 구워져 타는 냄새와 더위에 힘들긴 했지만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이라 학생들은 신나고 즐거웠다.

패스트푸드가 넘쳐나는 요즘, 그야말로 ‘추억의 맛’인 밀서리의 맛을 경험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실에서 공부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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