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관심과 의지가 15년 전에 헤어진 탈북자 모녀의 한을 풀어주었다.
경기 양평경찰서(서장 김상우)에 따르면 관내 거주 탈북자 김 모씨(여,74세,가명)는 15년전인 1998년 아들과 딸을 따라 북한 탈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딸(딸,당시32세)과 중국에서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탈북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중국 공안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딸의 생사도 확인할 길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2009년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입국했다.
현재 양평군에서 거주하고 있는 A씨는 딸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고 지내던 중,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양평경찰서 보안계 권영길 경사는 순천경찰서에서 딸이 엄마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양측에 확인한 결과 15년전 헤어진 딸임을 확인하고 만나게 해주었다.
탈북자 A씨는 “생사도 모른 채 생이별한 딸이 너무나 그리웠는데 사랑하는 딸을 찾게 해준 대한민국 경찰에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상우 양평경찰서장은 “이번 상봉을 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탈북자들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남한사회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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