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아파트 12층 높이에 달하는 37m 높이로 올라가고 있는 정관면 예림리 폐기물처리시설을 두고 폐기물처리시설 인근주민들과 오규석 기장군수가 갈등 양상을 보이는 듯하다.
정관신도시 예림리 1100번지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 매립을 끝내고 현재는 지상으로 폐기물을 쌓아가는 형식으로 최대 37m높이까지 올라간다. 만약 37m 높이까지 폐기물이 쌓이면 아파트 12층 높이의 폐기물 아파트 하나 생기는 꼴이 된다.
이 같은 시설을 두고 오 군수는 6월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처리시설 이전을 반대한다”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정관면 예림리 1100번지의 폐기물처리시설을 그대로 운영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폐기물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은 현재의 폐기물처리시설은 “폐기물이 지상으로 37m나 올라간다”면서 즉각적인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7월 4일 군의회의 오 군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쌍우 군의원의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질의에 대해 오 군수는 “폐기장시설을 지역에 협조해 도와주겠다는 그런 지자체가 어디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부산시에서 책임져야 한다. 강서구로 가든지, 울산으로 가든지 해야된다. 기장군은 안된다”고 밝혔다.
또 김쌍우 의원이 “정관면 1곳, 장안읍 4곳에 산업쓰레기 처분시설을 제안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기장군은 산업쓰레기로 뒤덮여 폐기물공화국으로 추락합니다”면서 그에 대한 대책을 질의한 것에 대해 오 군수는 “산단내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소규모로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처리하자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핵의과학산업단지내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오 군수는 “주민의 동의가 있으면 설치하겠다는 뜻이다”면서 주민을 논란의 중심으로 끌고 들어왔다.
그러나 오 군수는 6월 21일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이전을 반대하면서 그 대안으로 기장군이 핵의과학산업단지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시에서 장안산단, 명례산단, 오리산단에도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재의 정관산단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시설은 그대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같이 오 군수는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군의회에서는 “기장군에는 안된다”, “주민동의가 있으면 설치하겠다”는 등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그리고 오 군수의 기자회견까지는 공동보조를 맞추는 듯한 행동을 보인 정관주민자치 현안대책위 조차도 37m 높이로 올라가고 있는 예림리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관외로의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또 정관면 서편마을, 강변2리, 정관산단 입주 업체 등에서도 부산시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히 이전을 촉구하는 등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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