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매립지에 매주 2차례 이상 출입하는 운반차량들의 적재함 덮개 불량으로 미세 먼지가 날려 환경이 오염되고 적재물이 도로 위에 떨어져 교통 혼란이 야기되는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인천시는 김포 매립지 사용 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 서울시와의 갈등이 수년째 지속돼 왔다.
그런 가운데 서울시는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해 매립지에 쓰레기를 운반하는 절충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서울시는 “인천시 주민의 최대 민원인 악취와 비산(飛散)먼지도 줄일 수 있고 아라뱃길도 활성화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라고 설명하면서 하루 평균 1만6천500여t의 쓰레기를 아라뱃길로 운반하는 데 드는 비용이 육로 운송비용보다 더 들 수 있지만, 그런 조치가 2016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이 중단되는 것보다는 낫다는 입장“이라면서 "하루에 유람선 한 척만 다니는 아라뱃길에 수자원공사도 쓰레기 운반선 운항을 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2011년부터 수도권 매립지 사용과 관련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해결책을 찾아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천400만명 수도권 주민이 쓰레기 대란을 겪게 된다"며 쓰레기 아라뱃길 수송 방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2016년까지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이 종료돼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로 나오고 있어 서울시의 제의가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인천 여·야·정 협의체는 전날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매립지 내 하수 폐기물 처리시설 등 모든 시설은 2016년엔 반드시 사용 종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공항고속도로의 한 차선을 쓰레기수송 전용도로로 쓰는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매립지 사용을 놓고 인천시와 서울시는 첨예한 대립을 보이면서 양측 모두가 흡족할 방안을 내놓을 것을 기대했다.
매립지 반입 폐기물 종류별로 보면 건설폐기물 138만 998t, 사업장폐기물 134만 9,116t , 생활폐기물 54만 839t순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시 155만 2,624t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15만 6,341t, 인천시 56만 1,988t 순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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