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경찰관이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승용차를 발견, 경찰 오토바이로 에스코트로 한 생명을 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울산중부경찰서 소속 싸이카 1호 이상준 경사와 싸이카 3호 정봉대 경사는 지난 15일 오전 7시55분께 북구 울산공항앞에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승용차를 발견 즉시 앞·뒤 싸이카로 에스코트를 해 신속하게 울산대학병원으로 후송, 소중한 한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이날 이 경사와 정 경사는 교통관리 근무를 마치고 7호 국도 출근길 순찰근무 중 공항사거리 신호대에서 비상등을 켜 있는 차량을 발견 "운전자에게 무슨일이 있느냐"고 물어봤다.
이에 운전자 손모씨는 다급하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제 처(52)가 구토와 경련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출혈 또는 심장병이 의심돼 울산대병원으로 긴급하게 가야 되는데, 경찰관이 제발 우리 집사람 좀 살려 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해 왔다.
이에 이상준 경사와 정봉대 경사는 교통관제센터에 무전 연락을 해 울산공항에서 울산대학병원까지 신호등을 최대한 연동 조치한 후 앞·뒤로 에스코트를 해 17여㎞를 구간을 안전·신속하게 응급환자를 후송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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