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유상철', 대표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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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유상철', 대표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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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4개월만 복귀, 수비불안 해소와 선수리드에 기대

^^^▲ ▲ 2002월드컵 유상철 선수
ⓒ 사진/구글이미지^^^
한국 국가대표팀의 '큰 형님' 유상철이 대표팀 수비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본프레레호에 재 합류한다. 올림픽 와일드 카드 출전과 부상 등의 이유로 약 4개월만의 복귀인 셈.

그 동안 한국 대표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박성화 감독대행 체제에서 본프레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김태영-조병국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재홍-이민성-김진규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거쳐갔지만 매 경기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 사실. 이런 상황에서 유상철의 복귀는 가뭄 속의 단비 격.

10월(13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을 대비하면서 이미 지난 24일 참가 선수 명단이 발표 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상철의 이름을 직접 거명한 뒤 한 자리를 비워뒀다. 부상 회복 여부를 확인한 이후 결정짓겠다는 배려인 셈.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유상철 본인은 물론 일본의 요코하마 구단을 통해 유상철의 부상이 완쾌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본프레레 감독과 기술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상철의 합류로 한국은 여러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불거진 수비불안에 대해 기존의 최진철에 조병국, 유상철이 다시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는 해소해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또, 선수들의 정신 자세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상철의 경험과 카리스마는 다른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다.

지난 4일 J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무릎에 맞아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경상을 당했던 유상철은 당초 회복을 위해서는 6주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최근 요코하마 구단이 실시한 X-레이와 CT검진에서 부상 부위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협회 측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유상철은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28일자로 팀훈련에도 합류했고 주말 J리그 경기(가시와 레이솔과의 홈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현재,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레바논과의 한 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상대할 레바논과의 승점 차는 불과 1점. 한국이 전통적으로 취약했던 중동 원정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유상철 본인은 물론 대표팀으로서도 미래가 걸린 중요한 경기. 자칫 잘못할 경우 월드컵 최종예선이 아닌 2차 예선에서 중도 탈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의 경우가 발생시 팀의 주축이자 노장 선수로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기 때문. 당연히 무리수를 감행해서라도 모든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편, 유상철은 같은 팀 동료 안정환과 함께 내달 6일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합류할 예정. 이천수와 국내파 선수들은 4일 소집돼 5일 UAE로 출국하게 되며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도 6~7일경에 UAE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UAE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 훈련과 현지 클럽과의 한 차례의 평가전(9일 알 자지라)을 가진 뒤 10일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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