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백사장이 사라진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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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백사장이 사라진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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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신두리 해변’의 경험을 교훈으로

^^^▲ 강릉 경포 해수욕장위 '사근진'해변해안침식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표식으로 출입을 막고 있다^^^

동해안 백사장을 살리기 위해 해안사구의 생성과 기능, 훼손 및 해변침식에 관하여 그동안 네 번에 걸친 취재를 통해 그 심각성을 알린 바 있다.

즉, ‘동해안 해안사구를 살리자’, ‘생태 오아시스 해안사구를 살려라’, ‘동해안 해수욕장이 사라진다’, ‘강릉 남대천하류 해변이 사라진다’의 연속취재들이다.

이제 여름철을 맞이 해 피서객들이 동해안을 찾아 굉장히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데 외지인은 모처럼의 피서를 즐기는 데만 전념해 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예년에 동해안에 피서를 다녀갔던 분들이라면 좀 유심히 살펴보면 백사장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현상은 해안도로 개설, 방파제, 돌제 등 인공 구조물이 들어서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몇 년전의 드 넓은 백사장을 보기 힘든 상황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안목항을 중심으로 그 북쪽 해변의 상황은 어떠한 지 살펴보기로 하자.

강릉 안목항의 건설로 남대천 하류의 남항진의 심각한 현상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구 북쪽 백사장도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며, 경포해수욕장 위 ‘사근진’ 해변에도 침식이 진행돼 위험표시를 둘러쳐 있는 상태이다.

그 위쪽 ‘사천진리’ 해안도로 휫집 상가앞에도 백사장이 점점 줄어 들고 있을 뿐아니라 2~3년전에는 해안도로앞까지 바닷물이 밀려오는 현상도 있었다.

주문진 인근의 ‘영진’ 해안도로앞 백사장도 넓은 백사장이 많이 줄어 들고 있으며, 주문진항 남쪽의 돌제(침식방지를 위한 구축물) 부근도 침식돼 임시 석축을 쌓았고, 돌제 사이에도 모래가 얼마남지 않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주문진항구 북쪽의 해변도 해안도로앞 백사장의 폭이 현저히 좁아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문진과 인접한 양양 현남 화상천(영동고속도로 현남IC에서 약0.5km) 하류에는 해안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하천에 교량을 건설하고 수 많은 석재를 운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더욱 북쪽의 동해안을 답사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현상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무리한 어항(漁港) 건설과 당장의 주민들의 소득만을 염두에 둔 수 많은 해수욕장 개설과 관광 해안도로 개설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것이다.

환경을 도외시하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인간에게 재앙을 가져오고 그 복원에 수백배의 노력과 예산이 소요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을 ‘서해안 신두리’에서 빨리 그 교훈을 얻는 지혜가 시급히 필요하다.

^^^▲ 강릉ㄴ 사천진리 횟집상가앞 해변해안침식으로 백사장이 얼마남지 않았다^^^
^^^▲ 강릉 안목항 방파제 북쪽 해안넓은 백사장이 많이 침식돼 있다.^^^
^^^▲ 주문진항 남쪽 돌제 해변돌제사이와 인근에 모래가 별로 없다^^^
^^^▲ 주문진항 돌제 부근 해안해안침식이 심해 임시 석축을 쌓았다^^^
^^^▲ 주문진 '영진'해수욕장' 해변이곳도 백사장이 많이 줄어 들었다^^^
^^^▲ 주문진 '영진'해수욕장' 해변이곳도 백사장이 많이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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