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런던 올림픽대표단 유니폼 ‘중국산’에 뿔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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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런던 올림픽대표단 유니폼 ‘중국산’에 뿔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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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중국산 다 태워버리고 다시 만들라 촉구’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올림픽 대표팀의 유니폼이 ‘중국산(made in China)'이라는 사실이 들통이 나면서 13일(현지시각) 미 의회로부터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고용문제가 큰 쟁점이 될 것을 의식해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문제화시킨 양상도 보인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어난 이번 소동에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입장이 곤란해졌다.

ABC 방송 등 미 현지 언론들은 미국대표팀이 개막식에서 입게 될 유니폼의 디자인은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손을 거쳐 미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잘 살렸다고 호평까지 받았으나 정작 블레이저 코트와 바지뿐만 아니라 베레모와 구두에 이르기 까지 모두 중국산인 사실이 밝혀졌다.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정말 화가 난다. 유니폼을 전부 태워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라”라며 왜 미국산을 채택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분개했다.

미 의회 내에서는 당파와 관계없이 “같은 가격에 품질이 뛰어난 미국산”을 채택해야 한다고 함께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 내 고용회복이 둔화되는 가운데 해외로의 생산이전이 문제시 되는 것도 이번 사태의 배경에 있다.

한편, 비난의 표적이 된 USOC는 위원회 활동이 랄프 로렌 등과 같은 스폰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미국을 상징하는 브랜드”의 지원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반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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