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은 높고 폭은 좁고' 휠체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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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은 높고 폭은 좁고' 휠체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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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은 '생존권'


연수구 도로 곳곳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문제

연수구도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한 도로시설 등이 제대로 돼있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연수2동 임대 아파트 지역부터 구청까지 이어지는 원인재길과 지체장애인협회와 장애인정보화협회로 이어지는 연수길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 시영 1차 아파트에 사는 장애인 이모씨는 장애인들이 많이 사는 연수2동부터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청과 장애인 협회까지는 이동권을 위해 턱 낮추기가 규정에 맞게 되어 있어야 하지만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턱 낮추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더라도 휠체어가 이동 할 수 있도록 인도가 조성되어 있어야 하나 그렇지도 못해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인천시장애인정보화협회 연수지회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야 하는 협회에 이르는 길과 연수구청에 이르는 길에 있는 인도가 폭이 좁고 가로수들이 지그재그로 심어져 있어 전동휠체어를 이용해서는 다닐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화중학교 앞과 대동월드 정문 앞 보도블록의 경우 턱 낮추기가 되어 있지 않으며 샘말 공원 주출입구 4곳 모두 턱 낮추기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연수2동에서 연수구청으로 오는 원인재길은 가로수가 지그재그로 심어져 있고 장애물이 있어 이동이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천시지체장애인 협회 한성재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이동권이라는 것은 생존권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동권이 보장되면 교육받을 수도 있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생활 수준이 향상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동권과 관련 사회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회장은 장애인들이 어렵게 지내고 있는 것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을 받아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우선 이동권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했다.

연수구 건설과 관계자는 현재 시비 7천5백만원을 확보해 대동상가 일대부터 장애인들이 이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험프라는 시설을 설치하고 옥련터널부터 송도역까지 상하수도 급수관 공사를 하며 장애인 휠체어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전용 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년도 인도 정비를 하며 턱 낮추기 사업도 병행하는 한편 내년도에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문제와 자전거 전용 도로를 신설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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