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선거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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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선거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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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위원장에 고광식 김영길 격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은 새롭게 구성되는 제2대 임원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공무원노조 서울본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본부들도 본부 임원선거를 내달 12~13일 중앙 지도부 선거와 함께 치를 예정이어서 갈수록 선거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위원장 사무총장 선거는 전국 모든 현장지부에서 전 조합원 직접선거로 실시된다. 또 수석부위원장 1명과 여성할당 부위원장 1명을 포함, 모두 6명의 부위원장이 내달 15일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 때 대의원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전국공무원노조 임원 입후보 현황을 보면 우선 위원장에 기호 1번 김영길(경남본부 도청지부 경남본부장) 후보와 기호2번 고광식(인천본부 부평구지부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런닝메이터로 출마하는 사무총장에는 기호1번 안병순(서울본부 구로구지부 서울본부 사무처장)후보와 기호2번 나상문(전남본부 나주시지부 나주시지부장)후보가 나서 뜨거운 선거전을 예고했다.

또 부위원장 선거에는 윤용호 서울 관악지부장을 비롯한 김상걸(충북본부 청원군지부 부위원장), 김정수(서울본부 송파구지부 정책기획단장), 민점기(전남본부 광양시지부 본부장), 김일수(경남본부 함양군지부 지부장), 반명자(광주본부 동구지부 여성위원장), 김형철(서울본부 강동구지부 본부장), 권승복(강원본부 원주시지부 부위원장), 정용천(중앙행정기관본부 공정거래위지부 본부장), 이원휴(경기본부 안양시지부 지부장) 후보가 나서게 된다.

제3기 서울본부장 사무처장 선거전에는 기호 1번 노명우(송파구지부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최태묵(종로구지부 지부 조직2국장) 후보와 기호 2번 남현우(강서구지부 지부장) 김창진(동작구지부 지부장) 후보가 각각 입후보했다.

부본부장에는 김진우(금천구지부 서울본부 조직2국장), 박도화(용산구지부 부지부장), 기동호(중랑구지부 지부장), 윤을송(성북구지부 전 지부장), 최미경(송파구지부 서울본부 부본부장), 윤완한(강서구지부 서울본부 조직3국장), 이재열(구로구지부 서울본부 교육국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본부장 사무처장 선거에는 기호 1번 한성웅 박형모 후보와 기호 2번 김원근 장석진후보가 격돌을 벌이게 된다.

노조에 따르면 전국 지역 본부가운데 중앙과 선거를 같이 치르는 본부는 서울본부, 경기본부, 인천본부, 강원본부, 충북본부, 대구경북본부, 울산본부, 경남본부, 전남본부, 광주본부, 교육기관본부, 부산 본부, 중앙행정기관본부 등 13개 본부다.

다른 본부에 비해 본부 출범이 늦어 본부장 등 임원의 잔여임기가 많이 남은 제주본부, 전북본부, 충남본부는 이번에 본부 임원 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공무원노조가 예정보다 지도부 선거를 한달 가량 앞당긴 것은 조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오는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때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조는 조기선거를 통해 강력한 단일지도체계를 마련하고 조직을 안정시켜, 국회의원 선거 때 정치권과 정부 고위층을 최대한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공무원노조가 이처럼 2기 지도부 조기선거를 실시키로 한 것은 오는 국회의원 선거가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합법화와 노동조건개선을 위한 투쟁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무원노조 지도부 선거와 관련, 이규삼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의 공정성 확보와 선거운동의 기회 균등 보장, 선거과열 방지를 위해 2기 지도부 선거를 철저하게 선거공영제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조직의 미래를 결정지을 이번 선거가 깨끗한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덕 사무처장(사무총장 직무대행)도 “중앙 사무총국은 어떠한 경우에도 엄정 중립을 지키겠으며, 선거 이후에도 사업의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무총국 업무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공무원노조의 정치세력화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일고 있는 가운데 차봉천 전 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강납 갑 선거구에 출마할 것을 최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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