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단체, 희망온돌 거점기관 등과 민-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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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7일 관내 풀뿌리 단체, 온돌 거점기관 등과 함께 『희망! The 나눔 1일 푸드마켓』을 열어 그 동안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저소득 주민 210명에게 쌀, 라면, 캔 등을 담은 희망온돌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희망! ‘The 나눔’ 1일 푸드마켓』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 스스로 돕자는 취지에서 기존의 관 주도가 아니라 동직능단체, 시민단체, 봉사단체, 동아리단체 등의 풀뿌리 단체와, 사회복지관과 보육원 등의 온돌 거점기관과 함께 민·관이 연합해서 개최했으며, 기부자, 수혜자, 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관악푸드마켓’이란 식품이나 생필품을 기부 받아 관악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나누는 사랑 나눔 공간으로 식품 지원을 필요로 하는 회원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갈 수 있는 상설 무료마켓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풀뿌리 단체, 희망온돌 거점 기관과 함께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이 없도록 『따뜻한 관악, 함께하는 겨울』 희망온돌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간 126개의 풀뿌리 단체로 촘촘한 네크워크를 구축해 406명의 취약계층을 발굴해서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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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현재까지 모아진 성금은 7억 9천 3백만 원, 성품은 8억 5백만 원, 총 15억 9천 8백만 원으로 관악구 주민들의 따뜻한 곳간 인심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동주민센터, 희망온돌 거점기관, 풀뿌리단체 등에 『기부코너』를 설치·운영해 먹거리나 생활필수품을 기부받았으며, 모은 물품은 모두 관악푸드마켓으로 배분해서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는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따뜻한 미덕으로 무장해 매서운 동장군이 와도 끄떡없을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꿈꾸고 어르신이 누리는 따뜻한 관악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회원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주민이며 1달에 5가지 품목을 가져갈 수 있다. 관악푸드마켓 [관악구 신림로58길 13(서원동 86-1) 다이아몬드빌딩 5층 ☎ 872-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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