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희귀 야생동물 치료·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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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희귀 야생동물 치료·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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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산에서 천연기념물 독수리 발견, 조류협회에 인계키로

계룡시가 상처를 입은 희귀 야생동물을 치료·보호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계룡시는 12일 향적산 등산객으로부터 탈진한 야생조류가 버려져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보니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된 독수리임을 확인하고 관내 동물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이 독수리는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인하여 영양실조로 탈진한 것으로 판명되어 시에서는 영양제를 투여하고 먹이를 공급한 후 지정병원을 통하여 조류협회로 인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에도 도로변에 탈진해 있는 야생너구리 1마리를 발견, 치료 및 먹이 공급 후 천마산에 방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관내에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야생동물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계룡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라는 증거가 아니겠느냐"며 "겨울철을 맞아 야생동물들의 먹이 부족 등으로 탈진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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