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기증한 청양유물 ⓒ 뉴스타운

청양군은 2013년까지 대치면 장곡리 일원 장곡집단시설지구 내 청양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 수집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군 유물 수집의 날’로 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민체육관 2층에서 유물을 수집하며 대상은 △청양지역에서 출토된 자료 또는 선인 유물 △청양과 관련된 역사ㆍ민속자료 △역사박물관 전시 아이템과 관련되거나 소장 가치가 있는 고고 출토물, 역사ㆍ민속자료, 예술품, 생활용품, 교육용구, 산업경제용품, 사진자료, 도자기, 서화류, 고문서와 서적 등이다.

군은 민간소장 유물 기증운동 전개를 통해 각 가정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고 풍부한 전통 유물을 발굴해 다양한 유물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읍면에서는 마을주민들과 지속적 접촉을 하고 현장 활동을 통해 역사자료 및 유물수집활동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유물수집 완료 후 수집된 유물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기관에 의뢰 제작시기, 용도 등을 평가해 박물관 소장품 등록 후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요자료의 경우 문화재 지정신청, 보존처리 및 훈증소독, 복원수리 등을 철저하게 실시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기증ㆍ기탁된 유물에 대해서도 유물에 기증자의 인적사항을 기재한 표식을 제작ㆍ부착해 영구 전시토록하고 기증자에 대해서는 청양군수의 감사패 전달, 기증서 교부, 유물전시관 특별회원으로 등록한 후 무료입장권 및 각종 편의제공, 주요행사 초청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청양만의 특색이 있는 유물전시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군민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만큼 유물수집에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