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열풍…20~30대 여성이 도서 구매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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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열풍…20~30대 여성이 도서 구매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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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이후 판매량 전월 대비 80배 증가

영화 도가니 원작도서인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영화 개봉 이후 2주째 베스트 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 <도가니>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는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자의 60%가 여성이고 80% 가량이 20~30대라고 분석한 것과 일치한다.

<도가니>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었던 소설로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1,100만을 넘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2009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그 후 스테디셀러로 꾸준하게 사랑 받다가 영화 <도가니> 개봉 이후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의 80배 가량 증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소설 담당 김효선 MD는 “공지영 작가의 주 독자층이 원래 20~30대 여성인지라 해당 연령대의 비율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이토록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무래도 약자에 대한 성범죄를 다룬 이야기이다 보니 여성들의 분노를 많이 이끌어내 영화 관람 이후 도서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라딘에 구매평을 남긴 한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미안해보긴 처음이었고, 이렇게 분노한 것도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알라딘은 <도가니>가 영화와 소설을 통해 제기한 문제가 전 사회적 문제로 집중적으로 관심을 조명 받으며다시 대두되고 있기에, 영화 <도가니>가 견인한 원작 소설 <도가니>의 열풍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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