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광복 선생 장편소설“계백”을 펴내
작가 이광복 선생 장편소설“계백”을 펴내
  • 김동권
  • 승인 2011.07.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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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을 지킨 백제 최후의 명장'계백'을 그린 소설

 ⓒ 뉴스타운/저자(가운데), 김현진 이영철 작가와 함께

한국소설가협회 부회장인 이광복 작가 역사소설 “계백”을 펴냈다.

 

이 작품은 망국의 한을 품고 끝내 충절을 지킨 백제 최후의 명장 계백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이 작품이 남다른 의미가 깊은 것은 작가는 백제고도(百濟古都) 부여 땅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연고로 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백제의 숨결을 호흡하며 역사의 준엄함과 저 위대한 계백 장군의 충혼을 가슴 깊이 되새겼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구만리 장천 어딘가에 계백 장군의 원혼이 떠도는 것만 같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린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소설가가 된 이후로는 언젠가 반드시 계백 장군의 장엄하고 거룩한 삶을 작품화하리라고 별러왔다고 하니 소설가의 혼과 계백의 혼이 어우러져 작품이 한층 더 높게 빛나리라 본다.

 

그러던 중 2004년 8월 장편소설 “불멸의 혼”을 발표했다. 이광복 작가는 계백 장군을 그린 이 작품으로 그 이듬해 1월 제1회 문학저널창작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작품은 이렇듯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지만 뭔가 미진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초판을 계속 갈고 다듬고 매만지면서 제목도“계백”으로 바꾸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계백 장군은 백제의 국운이 기울었을 때 자신의 처자부터 목 벤 뒤 5천 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 나아가 무려 5만 명에 이르는 신라의 대군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 천하 명장이었다. 결코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는 전쟁, 국가 존망의 기로에서 계백 장군이 보여준 대의멸친(大義滅親)은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애국애족과 충절의 귀감이라고 하겠다.

 

계백 장군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신라군을 맞아 네 번 싸워 모두 승리했고, 결국 중과부적으로 5천 결사대와 더불어 장렬히 산화하고 말았지만, 그러나 계백 장군이 몸소 실천한 충절과 용맹은 영원불멸의 신화로 남아 만고청사(萬古靑史)에 길이 빛날 찬란한 금자탑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섰다.

 

계백 장군의 이 같은 충혼은 바로 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삶의 이정표를 마련해주었으리라 본다.

무릇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때문에 승자가 한없이 미화되는 반면, 패자는 남들이 아무리 깔아뭉개도 항변할 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자였던 계백 장군이 적대관계의 승자에 의해 역사에 선명히 기록된 것을 보면, 그분이 얼마나 위대한 인물이었던가에 대해서는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하겠다.

 

가족을, 이웃을, 겨레를, 조국을, 아니 더 나아가 적장까지도 아낌없는 인간애(人間愛)로 끌어안았던 대장부 중의 대장부, 장군 중의 장군, 충신 중의 충신 계백 장군.

필자는 지조와 절개와 박애의 표상인 계백 장군이야말로 이 혼탁한 시대에 우리의 영혼을 맑게 일깨워줄, 그리고 겨레와 조국의 제단에 기꺼이 신명을 바침으로써 영원히 사는 삶의 지혜까지 결정지어줄 인류의 사표가 되고도 남는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면서 이 작품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이광복 작가는 “계백 장군의 영령 앞에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며, 이 작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작가의 말에서 덧붙이고 있다.

ⓒ 뉴스타운

이광복 작가는 충남 부여 출생으로, 논산 대건고를 졸업했다. 73년 문화공보부 문예작품 현상모집 장막희곡 입선하고, 74년 <신동아> 논픽션 현상모집 당선하기도 했다.

 

76년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등단하고 79년 <월간독서> 장편소설 현상모집 당선했다.

분수처럼 피어오른 창작력으로 엄청난 화재의 문제작을 발표할때마다 문단의 이슈메이커로 등장했고 그 덕으로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 조연현문학상>, <대통령표창(2회)>,<문학저널창작문학상>, <한국예총 예술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과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 대한민국 명예해군(제7호)이고 나누리장학재단 이사, 재경부여군민회 자문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창작집『화려한 밀실』,『사육제』,『겨울여행』,『먼 길』,『동행』-장편소설『풍랑의 도시』,『목신의 마을』,『폭설』,『술래잡기』,『겨울무지개』,『바람 잡기』,『열망』,『송주임』,『삼국지』(전8권),『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안개의 집』,『사랑과 운명』,『불멸의 혼(계백)』,『끝나지 않은 항일투쟁』-콩트집『풍선 속의 여자』,『슈퍼맨』-동화『에밀레종』-항해일지『태평양을 마당처럼』

-칼럼집『세계는 없다』-기록영화『시련과 영광』,『아, 대한민국』,『꼬레야 꼬레야니』,『시베리아 횡단철도』-교양『금강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천수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과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 대한민국 명예해군(제7호)이며 나누리장학재단 이사, 재경부여군민회 자문위원으로 있다. <도서출판 청어/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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