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부채 등 100여점의 창작품이 병원 본관 로비를 가득 채웠다.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은 7.19(화)‘소록도-행복한 웃음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입원 환자 및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지난 6월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 전남 고흥군 소재)과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소록도 입원환자,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환자 및 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명이 만든 오방부채와 상상화액자 등 총 100여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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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의지하며 참여한 병동 환자들은 불편한 손 때문에 붓을 쥐기조차 힘들었지만,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의 도움으로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
보통 사람들의 보통 작품들을 공개 한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한마음 공감으로 추억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체험프로그램을 후원한 남포미술관은 올해 우리병원 본관 로비에 마련된 전시공간에 아름답고 산뜻한 작품을 연중 전시하여 소록도 사람들의 예술감각을 일깨우고 작품에 대한 감상 수준을 높여주는 데 기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 21(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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