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태 자치행정국장은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불빛축제에 대한 각분야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 뉴스타운 김진한^^^

김순태 자치행정국장은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불빛축제에는 12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 음식, 교통, 질서, 친절서비스 등 각 분야에 걸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불빛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문화관광축제로 승격되고 민간 주도 축제로 전환됨에 따라 원만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방문객들이 즐겁게 관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구간을 중심으로 음식점 위생과 청결을 위해 이미 지난 10일 1천여명을 대상으로 1차 업주교육을 마쳤으며 행사전까지 업소별 현지 확인을 통해 관광객 위생안전에 주력한다.

또 올해 포항시와 축제위원회가 초청한 인사는 5,600여명에 이르며 해외자매도시 등 해외 10개도시에서 220여명, 서울 노원구, 대구 수성구청 등 국내 우호자매도시에서도 많은 인원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일본에서도 1,000여명의 관광객이 불빛축제 관람을 위해 포항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민이 주빈이 되는 의전을 추진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등 250여명을 특별히 초청해 선상에서 불꽃쇼를 관람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 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역과 서울 지하철역 등에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13일부터는 재경포항향우회를 중심으로 서울역, 용산역 등 4개 지역에서 거리 홍보에 집중하고 대구와 부산, 울산지역에도 각각 역광장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홍보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포항시는 남북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북부해수욕장 등 주행사장과 불빛퍼레이드가 열리는 구간에 대해 단계별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임시주차장 21개소에 9,500대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또 축제기간내 이동전화 폭주를 대비해 중계차 4대와 무료이용전화기 5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역 특산품 홍보하는 15개도시가 참여하는 전국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해부터는 노점상 단속 전문용역업체과 용역을 체결해 행사장 중심 외곽으로 노점상을 엄격하게 유도할 계획이며 행사장 주변 청결을 위해 청소기동반 2개조 24명을 편성, 행사가 끝난후 매일 새벽시간에 환경미화원 150여명 및 청소차 10대로 주위환경을 정리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대규모관광객의 포항방문을 대비해 1일부터 시가지 전역에 대해 불법광고물과 지장물 등 정비에 노력하고 있으며 선진일류도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초질서캠페인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김순태 포항시자치행정국장은 “올해 불빛축제는 포항시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민간주도 축제이자 국가축제로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러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업무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축제로 포항시민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 질 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