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임 만장일치 확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임 만장일치 확정
  • 최명삼 기자
  • 승인 2011.06.22 07:5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적 리더십' 인정받아 국제사회가 전폭 지지했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뉴스타운 최명삼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임이 확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넬슨 메소네 안보리 의장이 반 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을 제안한 뒤 조지프 데이스 유엔총회 의장이 공식 상정한 반 총장 재선 안건을 192개 전 회원국 대표들은 박수로 통과시켰다.

사상 첫 한국인 유엔 수장이 '동양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국제사회의 전폭적 지지로 5년 연임이 확정됐다.

반 총장은 수락연설에서 "유엔의 역할은 선도하는 것, 미래를 볼때 우리는 결정적이고 합심된 행동의 명령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작만으로는 안된다. 결과를 주어야 한다. 사람들이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결과, 세상이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외교관이 되겠다고 결심한 그는 꿈을 위해 영어 공부에 몰두했고, 외국인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영어 실력을 늘렸다. 그는 고 3때 웅변대회에 나가 입상했고, 이를 계기로 백악관에 초청돼 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났다. 케네디 대통령이 장래희망을 물었을 때 고3생 반기문은 “외교관" 이라고 당차게 답했다.

그는 관운(官運)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실력 이전에 노력이라고 반 총장은 재선으로 답했다.

그의 성공 비결은 한마디로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 이라는 데 있다.

반 총장은 겸손했다. 화를 내지 않는다. 그는 또 건방지지도 않고 단 한명의 적도 만들지 않는 단 한명의 사람이었다.

목소리 큰 5개 상임 이사국들이 그를 두루 좋아하는 것은 물론 신선호 주 유엔 북한대사까지 반 총장을 깍듯이 예우한다.

반 총장은 근면하고 성실했다. 일에서는 물론 인간관계에서도 성실했다. 휴가도 제대로 가지 않는 '워커홀릭'으로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머리도 좋았고 공부밖에 몰라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친구들과의 놀이도 외우기 시합이나 문제 풀기를 할 정도였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그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가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었다.

수전 라이스 미국 대사는 유엔 사무총장직을 "세상에서 가장 불가능한 직업" 이라고 표현하면서 "반 총장은 평화와 안보의 챔피언이었다"며 "누구도 반 총장 만큼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이 갖는 부담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미국정부는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데이스 의장 역시 "반 총장이 처음 취임선서때 약속했던 유엔에 대한 충성심과 신중함, 양심이라는 가치를 제대로 발휘했다l 이 가치들은 말로서가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일상 속에서 그를 행동으로 이끌어 왔다"고 그를 찬사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유럽 등 지역 그룹 대표들도 "국제 사회를 위한 그의 지치지 않는 노력은 연임을 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946년 유엔 창설후 8번째 사무총장인 반 총장의 첫 5년 임기는 올 12월로 끝나고 2기 반기문 체제는 내년 1월1일 출범해 2016년 말에 종료된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계룡비기 2011-06-22 21:50:48
한국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떨치고있는 이런 기사
이런기사에에 박수를 보내야 되는겁니다.
독자 여러분,
한국인이 자랑스럽게 한반도어ㅏ 한국인을 선양하는 이런모습 얼마나 좋습니까?
댓글로 응원하자우요
참으로 조용합니다.
그거참...허허허

허허 2011-06-22 23:04:17
아이고~ 너무 좋은 나머지 댓글 다는 걸 깜빡 잊어소. 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