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파업 때 1년에 150일을 쉬고도 6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보도가 화제가 되었다. 당연히 현대자동차의 직원들은 발끈했다. 우리가 생각해도 150일을 놀고 6000만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휴일 특근은 물론 쉬지않고 일 했을 때의 총액이다. 문제는 똑같이 일하고도 중소기업의 임금은 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하 자원이 전무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방법은 다른 나라보다 질 좋고 값싼 상품을 만들 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더 많은 연구비를 투입해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는 같은 경제수준의 국가보다 적은 보수의 저임금이 바탕이 될 수 밖에 없다. 더 많은 연구비를 투입 우수한 상품을 만들어 수많은 청년실업자도 구제해야 한다.
기업 또한 족벌경영을 타파하고 호화생활을 자제 하는 등 근로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개혁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업주는 기업 정관에 규정된 보수만 취득할 뿐 종전처럼 비자금을 조성 뇌물을 뿌리거나 개인축제에 사용한다는 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 사회에 이같은 신뢰가 있었다면 올해와 같은 기간산업 파업이 일어나지 않았고, 노조위원장의 투신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축소시켜 위화감을 완화시킬 필요성도 있다. 한편으로는 정규직 노조가 스스로의 이익을 을 보호하기위해 비정규직 채용을 옹호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군사정권 통치기간도 온갖 부정부패가 난무하면서도 이만큼 경제가 지탱할 수 있었든 것은 강압적으로 나마 저임금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임금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설득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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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씩 갖다 바치는 기업들이 있는 한 저임금은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