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는 이과만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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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는 이과만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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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에서는 부동산 투기와 공교육 황폐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북지역에 특목고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특목고 허용을 거부하던 교육부도 압력이 거세지자 연말까지 검토하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교육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특목고 신설이 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클 것이다. 그러나 사교육 근절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오히려 특목고에 입학하기 위해 중학생부터 과외가 극성을 부릴 것이다. 또 우리의 교육이 특목고와 공교육으로 양분될 수 있다.

특목고는 수준에 맞는 높은 교육으로 제 기능을 찾겠지만 공교육은 더욱 수렁에 빠질 우려는 높다. 반대로 특목고가 지금처럼 입시위주의 교육을 지향한다면 입시 학원으로 변질 특목고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우려도 높다. 앞으로 닥칠 사회 위화감 형성 등 부작용을 감안하면 신중히 생각해볼 문제다.

부동산 투기문제를 생각해 보아도 강남의 부동산 가격이 폭발한 것은 특목고가 많아서가 아니다. 각종 사교육 기관인 학원이 많은 것이 한 요인일 뿐이다.

모든 부작용을 감안하고 특목고를 허용하겠다면 이과만 허용하라. 문과에서는 사회에 진출했을 때 각 요직에 선, 후배를 서로 추천하는 학연 형성의 우려가 높다. 반면 이과는 연구실적에 우선을 두기 때문에 학연 형성의 우려는 적다. 우리의 현실에 과학 인재의 양성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할 과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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