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썬루프 장착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뉴스타운 박창환^^^

한낮의 무더위로 여름을 실감하는 요즘,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옵션이 썬루프다.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분위기가 만연해지면서 신차 구입시 선택사양이던 썬루프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http://www.carpr.co.kr)은 10일부터 여름휴가철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선사할 "썬루프 차량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저가 중형차에서 대형차, SUV차량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썬루프가 장착된 중고 차량들이 할인가로 판매된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자동차 천장을 여닫을 수 있는 썬루프의 가장 큰 장점은 창문을 열고 운전할때 발생하는 소음 방해 없이 각종 매연, 차량 내부 환기가 가능하다는 것과 양 옆과 위로 탁 트인 시야가 운전의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며 "요즘처럼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주차시 썬루프를 개방하여 자동차 실내온도 상승을 방지할 수 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했다.

신차 구입시 썬루프 옵션은 최소 50~120만원 상당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중고자동차로 구입하면 이러한 부담이 줄어들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좀 더 자유롭다. 카피알 할인전에 등록된 썬루프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할인된 차량 가격으로 인해 가격적인 부담없이 정상시세보다 최고 70~150만원 저렴한 국내 최저가격으로 썬루프 중고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 이번 할인전에서는 2008년식 현대 제네시스가 썬루프를 장착했지만 정상시세 3950만원에서 150만원 저렴한 3800만원에 등록되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같은 2008년식 현대 뉴 투스카니와 포르테 쿱은 스포티한 외형과 썬루프가 잘 조화되어 각각 920만원과 1520만원으로 판매중이다. 국산차 외에 2005년식 아우디 New A6, 2007년식 크라이슬러와 인피니티 G35 같은 수입차들도 100만원 내외의 큰 할인폭을 보이며 선보이고 있다.

카피알 썬루프 차량 할인전은 오는 8월 4일까지이며 이 밖에도 휴가철 야외활동에 실용적인 SUV/RV 중고차 할인전과 2011년 상반기 히트 중고차 Top10 할인전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