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축은행 “M&A 방식으로 인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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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저축은행 “M&A 방식으로 인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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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저축은행 피해자 최소화...대전저축은행도 책임져야

^^^▲ 대전저축은행본점 정문에 걸린 정부의 대책강구를 촉구하는 내용의 글
ⓒ 뉴스타운 송인웅^^^
대전저축은행피해자들이 “인수회사에 P&A방식이 아닌 M&A방식으로 인수하기를 간절히 부탁한다.”는 글을 대전저축은행 본점정문에 내걸었다. “대전저축은행 5천 만 원 이상 예금 30억 원과 후순위채권 80억3,500만원을 책임져 달라”는 것.

그들은 “대전저축은행은 서울 경기지역에 5개 지점과 대전충청지역 8개 지점 충 13개 지역에 분산돼 있고 보해저축은행은 전라도(목포에 본점과 광주지점)에 있어 전국망조직이다”며 “이러한 ‘대전+보해저축은행’패키지에서 인수금융회사가 서민들의 아픔을 알아 인수하면 계속 거래를 하겠다.”고 마음을 밝혔다.

이어서 “보해저축은행은 5천만원이상 예금의 경우 인수회사와 상의해 대주주인 보해양조회장이 해결한다고 했고, 후순위채는 100억원은 1건으로 대주주로 보여 진다”며 “인수금융회사는 정부의 도움을 받아 M&A방식으로 인수하라”고 주장했다.

^^^▲ 대전저축은행 대책위 피해자일동의 글
ⓒ 뉴스타운 송인웅^^^
한편, 보해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의 예금총액은 235억 원으로 알려져 있고, 보해저축은행 대주주인 임건우 보해양조 회장이 지난달 24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이 마련한 ‘보해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비상대책위’와 만난 자리에서 법적 보호 한도인 5000만원 이상 예금자에 피해가 없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임회장이 “사재 등 개인적인 능력을 최대한 동원해 예금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한만큼 보해저축은행피해자가 최소화될 전망에서 대전저축은행피해자들이 “형평성차원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서 P&A(purchase of assets & assumption of liabilities)는 우량 금융기관에서 부실 금융기관을 인수할 때 인수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은 인수하지 않고 우량자산과 부채만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기존 고객의 계좌와 대출 모두 인수자 측으로 넘어가지만, 부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은 부실채권을 전담하는 은행인 배드뱅크나 성업공사 등 정부 측에서 맡는다. 따라서 5천 만 원 이상 예금자와 후순위채권매입자들의 경우는 배드뱅크나 성업공사 등 정부 측의 의중으로 결정된다. 또 M&A(mergers and acquisitions)는 인수의 대상이 되는 기업의 주식을 다량 구입함으로써 대상 기업의 소유권을 획득하는 경영전략으로, 기업의 인수, 합병을 말한다.

그러나 대전저축은행은 공개경쟁 입찰에 실패했다. ‘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부산+전주저축은행’패키지에도 대신증권 한 곳만 인수의향서를 냈다. 결국, 대전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은 재매각 절차를 밟아야 한다. 대전저축은행피해자들의 주장이 먹혀들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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