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사경, 법 위반 약국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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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법 위반 약국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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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판매 및 ‘무자격 약사’ 약국 등 10개소 적발 15명 입건

^^^▲ 특사경에 압류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몰래 팔아온 약국과 약사 자격이 없는 종업원이 약을 조제·판매해온 약국 등 총 10개소가 관계당국에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약국 130여개소를 대상으로 ‘약사법’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법을 어긴 10개소를 적발해 15명을 ‘약사법’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약국 5곳은 주로 아파트 밀집지역 상가 및 주택가 등에 위치한 약국들로, 약사 자격이 없는 이른바 ‘카운터’를 고용해 복약 상담과 함께 처방전 약을 조제·판매 등의 불법행위를 공공연히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상구 소재의 한 약국은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속칭 ‘보따리상’ 으로부터 다량 구입해 보관한 후 은밀히 판매해 오다 적발됐다.

또 함께 적발된 4곳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판매하거니 사용기한이 경과된 의약품을 조제·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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